문 대통령 “퇴임후 계획을 하지 않는 것이 계획”
문 대통령 “퇴임후 계획을 하지 않는 것이 계획”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04.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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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총리·장관급 50여명과 퇴임 오찬…이낙연·정세균 전 총리도 덕담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정부의 전직 총리와 장관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전직 국무위원과 대통령 자문기구 및 대통령 소속 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오미크론 확산세가 꺾이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어 함께 일했던 반가운 분들과 식사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 “정말 열심히 일해 주어 감사하다. 우리는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일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년을 회고한 후 퇴임 후 계획을 하지 않는 것이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잊혀진 삶을 살겠다고 했는데, 은둔 생활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현실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보통 시민으로 살겠다는 의미라며, “가까이에 있는 통도사에 가고, 영남 알프스 등산을 하며, 텃밭을 가꾸고, ·고양이·닭을 키우며 살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오며 가며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이에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지난 5년은 도약과 성숙의 역사였으며, 각 분야마다 많은 성장이 있었고, 대한민국이 도전했으나 도달하지 못한 많은 것을 이루는 기간이었다, “좋은 대통령 모시고 헌신적인 공직자들과 함께한 기간은 소중하게 기억될 것이라고 말햇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은 어려운 가운데 국정을 맡아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했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대임을 마치고 귀향하셔서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해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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