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키나파소-베냉에 여행경보 상향조정
부르키나파소-베냉에 여행경보 상향조정
  • 아틀라스
  • 승인 2019.06.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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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6개국 여향경보 조정·신규발령…브뤼셀·바르셀로나는 하향 조정

 

외교부는 13일부로 16개 국가에 대하여 여행경보를 조정하거나 신규 발령했다.

대상국가는 유럽(벨기에, 스페인), 동남아시아(라오스, 미얀마), 중동아프리카(가나, 나이지리아, 모로코, 베냉, 부르키나파소, 에티오피아, 지부티, 토고), 중남미(멕시코, 브라질, 에콰도르, 파라과이) 등이다.

이번 여행경보 조정에서는 주요한 내용은 벨기에 브뤼셀 및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대한 여행경보는 기존 황색경보에서 남색경보로 하향 조정되었고,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북부주의 기존 황색경보 발령 지역, 중북부주, 중동부주 및 말리 접경 40km 이내 지역에 대해서는 기존 황색경보가 적색경보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아프리카 베냉의 알리보리주 북부 및 동부, 보르구주 동부의 여행경보 미발령 지역에는 황색경보가 신규 발령되었다는 것이다.

 

이번 여행경보 조정 상세 내역 및 단계별 행동요령, 국가별 최신 안전정보 등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여행경보단계별 행동요령 >

- 1단계(남색경보) : (체류자) 신변안전 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유의

- 2단계(황색경보) : (체류자) 신변안전 특별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자제

- 3단계(적색경보) : (체류자)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취소연기

- 4단계(흑색경보) : (체류자) 즉시 대피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금지

- 특별여행주의보 : 여행경보 3단계에 준하는 효과

- 특별여행경보 : 여행경보 4단계에 준하는 효과

 

 

국가지역별 여행경보 조정 내용

 

벨기에 브뤼셀 및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대한 여행경보는 기존 황색경보에서 남색경보로 하향 조정되었다.

브뤼셀 테러(2016.3)와 바르셀로나 테러(2017.8) 이후 두 지역에서는 추가 테러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벨기에와 스페인 당국이 대테러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자료: 외교부
자료: 외교부
자료: 외교부
자료: 외교부

 

라오스 루앙프라방주와 비엔티안주 일부 도로 구간에 발령되어 있던 남색경보는 해제되었다.

201511월 동 도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였으나, 이후 별다른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위험 수준이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자료: 외교부
자료: 외교부

 

미얀마 샨주, 까야주(데모소, 쉐도, 프루소, 파송, 메세), 바고주(쉐진), 몬주(빌린, 따톤, 짜익마로, 딴뷰제야, ), 카인주(딴다웅지, 흘라잉붸, 꼬꺼레익, 짜잉세익찌)에 대한 여행경보는 기존 남색경보에서 황색경보로 상향 조정되었다.

남색경보가 발령되어 있던 라카인주 안 지역에는 특별여행경보가 발령되었다. 샨주와 까야주바고주몬주카인주 일부 지역에서는 군부와 소수민족 무장단체 간 무력분쟁이 지속되고 있고, 라카인주 안 지역에서는 20195월 군 수송차량이 무장단체의 급조폭발물(IED) 공격을 받아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자료: 외교부
자료: 외교부

 

가나의 어퍼웨스트주와 어퍼이스트주에는 남색경보가 신규 발령되었다.

이들 지역은 부르키나파소와의 접경지역으로, 부르키나파소 내 정세불안 때문에 가나 정부가 군과 경찰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위험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

 

자료: 외교부
자료: 외교부

 

나이지리아의 타라바주, 소코토주, 카치나주, 지가와주, 곰베주에 대한 여행경보는 기존 황색경보에서 적색경보로 상향 조정되었다.

이들 지역에서는 최근 무장괴한의 무차별 습격 및 강도, 납치, 종족 간 충돌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자료: 외교부
자료: 외교부

 

▲ 모로코의 알제리 틴두프주와의 접경지역(국경으로부터 50km 이내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는 기존의 남색경보에서 황색경보로 상향 조정되었다.

알제리 틴두프주에는 서부사하라 난민 대부분이 거주하고 있고, 모로코 단체인폴리사리오 전선의 본부가 위치하고 있어 모로코 쪽 접경 지역에도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자료: 외교부
자료: 외교부

 

베냉의 알리보리주 북부 및 동부, 보르구주 동부의 여행경보 미발령 지역에는 황색경보가 신규 발령되었고, 여타 여행경보 미발령 지역 전체에도 남색경보가 발령되었다.

이는 베냉의 전반적인 치안상황 악화에 따른 것이며, 특히 알리보리주 북부 및 동부, 보르구주 동부의 경우 인접국인 니제르와 나이지리아의 정세불안으로 인해 위험 수준이 더욱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자료: 외교부
자료: 외교부

 

부르키나파소 북부주의 기존 황색경보 발령 지역, 중북부주, 중동부주 및 말리 접경 40km 이내 지역에 대해서는 기존 황색경보가 적색경보로 상향 조정되었다.

이들 지역에서는 테러와 납치 등 강력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자료: 외교부
자료: 외교부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의 동서 웰레가, 보레나, 구지, 발레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는 기존 남색경보에서 황색경보로 상향 조정되었다. 수단남수단에리트레아케냐와의 접경 10km 이내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는 남색경보에서 적색경보로 상향 조정되었다. 오로미아주의 동서 웰레가, 보레나, 구지, 발레 지역에서는 올해 들어 종족마을 사이의 분쟁, 시위 및 범죄가 빈발하고 있으며, 수단남수단에리트레아케냐와의 접경 10km 이내 지역은 무장단체 활동이 활발하고 강력범죄가 빈발하고 있다.

 

자료: 외교부
자료: 외교부

 

지부티의 소말리아 및 에리트레아와의 접경 10km 이내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는 기존 황색경보에서 적색경보로 상향 조정되었다.

이 지역도 무장단체 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최근 강력범죄가 빈발하고 있다.

 

자료: 외교부
자료: 외교부

 

토고 사반주 북부의 크펜잘과 토네 지역에는 황색경보가 신규 발령되었고, 여타 여행경보 미발령 지역 전체에도 남색경보가 신규 발령되었다.

크펜잘과 토네 지역은 정세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부르키나파소와의 접경지역으로 위험 수준이 증가하고 있으며, 토고 내 전반적인 치안상황도 악화되고 있다.

 

자료: 외교부
자료: 외교부

 

멕시코 베라크루즈주, 시날로아주, 콜리마주는 기존 남색경보가 황색경보로 상향 조정되었다. 푸에블라주에는 남색경보가 신규 발령되었으며, 누에보레온주에 대한 여행경보는 황색경보에서 남색경보로 하향 조정되었다.

베라크루즈주, 시날로아주, 콜리마주는 마약 카르텔의 활동이 왕성한 곳으로 살인사건 등 강력사건이 증가 추세에 있다. 푸에블라주의 경우 멕시코 신정부의 석유 송유관 절도 단속에 저항하는 범죄 조직이 경찰과 군을 공격하는 등 치안이 악화되고 있다.

반면 누에보레온주는 우리 기업의 활동이 활발한 곳으로 비교적 치안상황이 양호하고, 최근 수년 간 우리 국민 대상 강력사건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자료: 외교부
자료: 외교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는 기존 황색경보에서 남색경보로 하향 조정되었다.

리우데자네이루 지역은 브라질 신정부 출범에 따라 경제 안정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면서 정세가 안정화되고 범죄율도 감소 추세에 있다.

 

자료: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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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의 상가이 산() 반경 10km 이내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는 기존 남색경보에서 황색경보로 상향 조정되었다.

에콰도르 국립지질연구소는 상가이 화산이 최근 분출을 시작했다고 발표하였으며, 관광부는 512일부로 여행객의 화산 주변 접근자제를 권고하였다.

 

자료: 외교부
자료: 외교부

 

파라과이 카닌데유주에 대한 여행경보는 기존 남색경보에서 황색경보로 상향 조정되었다.

이 지역은 브라질과의 접경지역으로, 최근 마약 카르텔 간 세력다툼 등으로 인해 강력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자료: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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