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내주부터 실외서 마스크 벗는다
마침내 내주부터 실외서 마스크 벗는다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04.29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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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일부 우려있었지만, 국민 답답함·불편함 외면할 수 없어“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52일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다. 다만 밀집도와 함성 등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다음은 김부겸 국무총리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이다.

정부는 지난 418일 거리두기 해제를 하면서 실외마스크 착용 해제 문제는 2주간 방역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을 내리겠다, 이렇게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일부에서 우려가 있었습니다만, 혼자만 산책을 하거나, 가족 나들이에서조차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국민들의 답답함과 불편함을 계속 외면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정점 이후 6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방역상황과 일상회복에 대한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고려해서 방역규제를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52일 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의무는 해제됩니다.

다만, 밀집도와 함성 등 이용 행태에 따른 감염위험을 고려하여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시에는 현재와 같은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합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유증상자 또는 고위험군인 경우와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1미터 이상 거리두기 유지가 불가능할 때,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 중대본 모두발언)

 

4월 22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는 김부겸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4월 22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는 김부겸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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