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내 ‘국민 소통의 뜰’, 9월 개방
용산공원 내 ‘국민 소통의 뜰’, 9월 개방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05.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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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시범개방 통해 여론 경청…대통령실과 소통하는 용산공원 조성

 

서울 용산에 위치한 대통령 집무실 남측에서 국립중앙박물관 북측의 스프링필드에 이르는 용산공원 부지가 국민에게 시범적으로 개방된다.

이번 시범개방은 국민의 정원으로 조성되는 용산공원에 대한 국민 의견을 경청하고, 이후 공원 조성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525일부터 66일까지 13일간 진행된다. 개방시간은 09:00~19:00이며, 15(2시간 간격)이며, 회당 500명씩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관람 예약은 520()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방문희망일 5일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

 

용산공원 임시개방 기간의 주요행사 지역 /자료=국토부
용산공원 임시개방 기간의 주요행사 지역 /자료=국토부

 

이번 개방은 120여 년만에 국민에게 돌아오는 용산공원 부지를 국민과 함께 열고, 국민과 가까이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이번 시범개방을 통해 여과된 여론을 용선공원 조성에 반영하며, 오는 9국민 소통의 뜰을 개방할 방침이다.

시범 개방기간에 지점 별로 문화예술 행사와 공연, 안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국민이 열다, 국민과 걷다, 국민과 만나다, 국민이 만들다는 내용의 4가지 주제로 개방부지 전역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국토교통부는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으로 미군기지 반환이 가속화되고 곧 조성 예정인 용산공원이 대통령 집무실 앞마당까지 연결되면서, 대통령의 업무공간과 용산공원을 상호 소통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미래를 그려볼 기회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통령 집무실 투어, 경호장비 관람 등은 용산공원을 찾은 국민에게 흥미로운 볼거리가 준비되며, 국민이 더욱 대통령 집무실에 친근감을 느끼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삼을 계획이다.

 

이빈 개방에서 준비된 주요행사는 다음과 같다.

(국민이 열다) 행사의 시작점(신용산역 1번출구, 한강로동주민센터 인근)에서는 첫 날 출입문 개방과 함께 국민의 첫걸음을 맞이하는 군악대·의장대의 환영행사 진행

(국민과 걷다) 현재의 공원을 보고 미래의 공원을 구상할 수 있는 산책 프로그램. 지점별 안내와 설명을 제공하고 이국적인 용산공원의 풍경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공간

(국민과 만나다) 대통령 집무실 남측 공간에 국민이 편안히 소통할 수 있는 공간과 이벤트 제공. 대통령 집무실 투어(방문객 중 선착순) , 국민의 염원을 담은 바람개비와 바닥드로잉, 전망대(집무실 및 용산공원 내 야구장 조망) 등 운영

(국민이 만들다) 스포츠필드(국립중앙박물관 북측) 일대. 국민의 여가·휴식공간으로 연주·공연, 공원문화 축제, 씨앗심기(가드닝), 가족소풍(피크닉), 캐치볼 등 놀거리·볼거리 제공.

 

주최측은 사장 곳곳에 경청 우체통을 비치,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시범개방이 장기간 폐쇄적인 공간이었던 용산기지가 대통령실 이전과 함께 열린 공간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국민과 함께 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용산공원이 미래 국민소통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했다.

한다고 밝혔다.

용산공원 시범개방의 자세한 내용은 용산공원 국민소통공간 누리집에서 확인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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