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1,000㎡ 규모 부지 반환…반환받은 용산기지 부지, 전체면적의 30% 수준
용산기지 남서지역 5만1,000㎡ 규모 부지를 반환받았다고 정부가 3일 밝혔다.
이번에 반환받은 부지는 지난 5월 9일 반환된 용산기지 남쪽 지역(숙소, 학교, 야구장 등) 내 도로와 인근 출입문 일대다. 대상지역은 이촌역 부근 남쪽출입문(13번게이트)에서 신용산역 인근 14번게이트를 포괄하는 지역이다.
정부는 2021년 7월 한미간 합의에 따라 금년 초까지 용산기지 약 50만㎡ 구역 반환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2월과 5월에 총 53.3만㎡ 구역을 반환받았다.
반환받은 용산기지 부지는 이날 반환부지를 포함해 63.4만㎡로, 전체 면적 203만㎡의 30여% 수준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용산기지 잔여구역과 미반환기지 반환에 더욱 진전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미국측과 협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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