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최대 5천 명 탐방예약제로 운영…사전 예약해야 탐방 가능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015년 8월 낙석사고로 통제된 설악산 흘림골 탐방로를 9월 6일 오전 8시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우선 개방한다.
설악산 흘림골 탐방로는 흘림골탐방지원센터*에서 용소폭포 삼거리까지 연결되는 약 3.1㎞ 구간이다. 입구는 한계령휴게소에서 양양 방향으로 약 2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이 구간은 2015년 8월 2일 낙석으로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출입이 통제됐으며 국립공원공단은 사고 이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시행했다.
공단은 흘림골 탐방로 22개 취약지점에 대해 위험구간 우회, 낙석방지터널 설치 등 안전시설 보강공사를 시행하고, 사면분야 전문기관의 안전성 평가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탐방로의 안전성을 확인한 후 개방여부를 결정했다.
공단은 흘림골 탐방로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관찰한 후 내년 2월 28일 이후 지속적인 개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흘림골 탐방로 개방은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흘림골 탐방로 이용 예약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8월 30일 오전 10시부터 받는다.
이용객은 하루 최대 5,000명 이내로 운영되고, 예약 시 ▲낙석위험구간 신속히 지나가기, ▲기상악화 시 하산하기 등 탐방객 유의사항을 확인해야 예약이 된다. 흘림골 탐방로 개방 및 예약제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knps.or.kr)을 통해 8월 26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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