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에서 죽은 중공군 유해, 9번째 인도
한국전에서 죽은 중공군 유해, 9번째 인도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2.09.1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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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1년 발굴된 중국군 유해 88구와 유품…2014년부터 매년 인도

 

·중 양국은 916일 오전 10,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창정궈(常正國)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이 각각 양국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9중국군 유해 인도식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와 중립국감독위원회 등 관계관들도 참석했다.

이날 중국군 유해 인도식에서는 2019년부터 2021년 간 우리 국군 유해발굴 과정에서 발굴된 중국군 유해 88(화살머리고지 발굴 유해 51, 유품 837점 포함)가 중국측으로 인도되었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인사말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중국군 유해송환은 인도주의적 차원의 행사이자, 한중 양국 간 우호협력의 상징이라며,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이 상호존중과 공동이익 달성을 위해 다양한 우호협력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 때 얼어붙은 압록강을 넘어 남하하는 중공군 /위키피디아
한국전 때 얼어붙은 압록강을 넘어 남하하는 중공군 /위키피디아

 

양측은 국제법과 인도주의 정신 존중의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매년 중국군 유해 인도식을 개최해 왔으며, 2014년부터 2021년까지 8차례에 걸쳐 총 825구의 중국군 유해를 송환한 바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국군 유해발굴 과정에서 중국군 유해가 발굴될 경우 중국측으로 지속 송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9년 한국전 전사 중공군 유해 송환 /Chinanews.com
2019년 한국전 전사 중공군 유해 송환 /Chi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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