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계·기업 빚 사상 최대…동아일보
”한국의 가계와 기업이 올해 6월 말 현재 지고 있는 빚의 합계가 4345조 원으로 사상 최대에 이른다는 한국은행 보고서가 나왔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2.2배나 되는 규모다. 빚만 많은 게 아니라 금리 인상의 여파로 이자 부담까지 급속히 불어나고 있다. 적절히 제어하지 못하면 금융시스템 부실로 번져 경제를 위협할 수 있는 잠재적 폭탄이다.
6월 말 가계부채는 1869조 원으로 1년 전보다 3.2% 증가했고, 기업부채는 2476조 원으로 10.8% 늘었다.“ (한은자료 ‘금융안정상황’, 2022년 9월)
⇒ 한국이 미국 금리인상을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
○…한덕수 국무총리, 27~28일 방일 - 외교부 발표
한덕수 국무총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총리 국장에 우리 정부를 대표해 참석하기 위해 9월 27~28일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문사절단은 한덕수 국무총리(단장), 정진석 국회부의장, 윤덕민 주일대사, 유흥수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전 주일대사)으로 구성되며, 조현동 외교부 1차관,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수행한다.
한 총리는 27일 일본무도관(日本武道館)에서 열리는 국장에 참석, 아베 전 총리를 애도하고, 유족 및 일본 국민에 위로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국장 이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 주최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며, 방일기간 중 기시다 총리 면담을 조율 중이라고 외교부가 전했다.
⇒ 조문차 일본까지 갔는데, 기시다 총리가 만나주지 않는다면 예의가 아닐 것
○… ’1065조엔 國債’ 이자의 덫… 금리 못올리는 일본 – 조선일보
“일본은행이 끝까지 금리 인상을 배제하는 배경엔 9년간 지속한 ‘돈 풀기의 덫’에 걸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일본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 일본 금융계 관계자는 “양적 완화를 멈추고 금리 인상했을 때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일본 금융 당국이 뻔한 딜레마를 알면서도 쩔쩔매고 있다”고 말했다. 1065조엔(약 1경560조원)에 달하는 일본의 국채가 금리 인상을 할 수 없게 만든다는 것이다.“
⇒아베노믹스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일본 경제
○… ‘고구려 후손’의 침묵 …… .조선일보
”2015년 김정은의 핵 개발에 중국이 노골적으로 반대하자 조선중앙TV는 특집 방송에서 고구려를 공식 언급했다. “고구려는 사대주의를 몰랐고 동서 6000리 영토를 가진 강대한 나라였기에 사대주의를 할 까닭이 없었다”며 중국을 겨냥했다. 중국이 핵 개발을 막는다면 고구려처럼 들이받을 수도 있다는 메시지일 것이다.“
⇒ 고구려 역사는 후손을 자처하는 북한이 아니라 신라·백제의 후손이라는 한국이 대신 지켜주는 역설적 상황
○… "독서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세속적 초월."…… 매일경제 ”허연의 책과 지성“
"'햄릿'은 독일어로 번역되어 괴테를 말할 수 없이 괴롭혔다. 비할 데 없이 멋진 '파우스트' 2부는 셰익스피어, 특히 '햄릿'을 자주 패러디했다. 셰익스피어만큼 인간을 창조할 수 없었던 괴테는 파우스트를 포함한 인간의 표상을 무엇엔가 빗대어 표현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파우스트는 사실 햄릿과 나란히 놓고 보면 좀비에 불과하다. 괴테의 작품 속에는 셰익스피어가 숨어 있다."
⇒ 헤럴드 블룸의 명쾌한 해석에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