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아스페(프랑스), 존 클라우저(미국), 안톤 차일링거(오스트리아)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양자역학 분야로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현지시간 4일 양자정보과학(quantum information science) 분야의 선구자인 프랑스의 알랭 아스페(Alain Aspect, 75), 미국의 존 F. 클라우저(John F. Clauser, 80), 오스트리아의 안톤 차일링거(Anton Zeilinger, 77) 3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발표내용)
이들은 양자역학에서 '벨 부등식 위배'(Bell inequality violation)라고 불리는 중요한 결과를 실험적으로 밝혀낸 업적을 인정받았다.
이들 세 과학자는 앞서 2010년에 이스라엘의 울프 재단이 수여하는 울프상(Wolf Prize)의 물리학상을 공동으로 받은 바 있다.
노벨위원회는 수상 이유를 "얽힘이 있는 광자(entangled photons)의 실험을 통해 '벨 부등식 위배'를 확인하고 양자정보과학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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