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 오일달러 찾아 사우디서 로드쇼
원희룡 국토, 오일달러 찾아 사우디서 로드쇼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11.0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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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와 첫 공동주최…"韓·사우디, 건설 인프라 등 전방위 협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16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크라운플라자 RDC호텔에서 로드쇼를 개최하고 교통물류부를 상대로 우리나라의 건설부문 혁신기술과 비전을 설명했다.

원 장관은 개막식에서 사우디의 비전2030을 비롯한 대전환 프로그램에 찬사를 보내면서, 금번 로드쇼를 계기로 양국의 협력이 건설 인프라를 넘어 모빌리티, IT, 문화 분야까지 나아가길 바란다면서, “행사에 참여하는 우리 기업들이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K-건설의 비전을 주제로 우리기업의 우수성과 정부의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원 장관은 고난도 건설기술, 미래 친환경 기술 등 우리기업의 역량과 금융·외교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민·관이 하나가 되는 원팀코리아5년 내 연 수주액 500억 달러를 달성하고, 세계 건설 4대 강국으로 진입하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지시간 6일 리야드 크라운플라자RDC호텔에서 열린 로드쇼에서 살레 알 자세르 사우디 교통물류부 장관에게 한국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지시간 6일 리야드 크라운플라자RDC호텔에서 열린 로드쇼에서 살레 알 자세르 사우디 교통물류부 장관에게 한국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이번 로드쇼는 국토교통부의 파트너인 사우디 교통물류부와 공동 주최한 첫 번째 행사다.

사우디 살레 빈 나세르 알 자세르 교통물류부 장관은 한국의 사우디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특히 수교 60주년을 맞아 로드쇼를 계기로 양국간 교통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로드쇼는 개막식 이후에 기업 발표세션, ·사우디 네트워킹 오찬, 기업별 상담회 순으로 진행된다. 기업 발표세션에서는 건설·IT·스마트시티·모빌리티 등 분야별 우리기업 발표 6건이 진행되었으며, 17개사에서 기업별 상담회를 가진다.

발표에는 코오롱글로벌, 네이버랩스, 엔젤스윙, 참깨연구소, 토르드라이브, 모라이 등 6개사가 참여하며, 상담회에는 삼성물산, 쌍용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코오롱글로벌, 해안건축, 희림건축, 모라이, 토르드라이브, 포테닛, 엔젤스윙, 참깨연구소, 네이버, KT, 엔씽, 포미트 등 17개사가 참여한다. 로드쇼엔 한국측에선 100여명 이상 참석했으며, 사우디측에서도 교통물류부, 중기부, 자치행정주택부, 대중교통공사 전력청, 교통청, 철도회사 등 주요 기관 참석자 100여명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다.

국토교통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위를 차지하는 핵심파트너 국가인 만큼, 수주지원단 파견 이후에도 다양한 계기를 활용하여 사우디 주요 인사와의 연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우리기업의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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