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초음속전투기 KF-21 2호기도 비행 성공
국산 초음속전투기 KF-21 2호기도 비행 성공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11.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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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1호기 비행경험을 축적한 후 비행이라 2호기도 친숙했다”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2호기가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방위사업청은 1110일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 2호기가 최초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비생시간은 35분이었고, KAI 진태범 수석조종사가 조종했다.

이에 따라 지난 7191호기 시험비행 성공에 이어 2호기도 무사히 이·착륙에 성공함으로써 한국산 초음속 전투기의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번 2호기의 최초비행 성공에 따라 앞으로 한국형전투기는 2대의 항공기로 비행시험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시제 3~6호기는 지상시험과 비행시험 준비를 마치면, 12월 말부터 2023년 전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비행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진태범 수석조종사는“1호기 비행경험을 축적한 후 비행이라 2호기도 친숙했다조종 안전성 위주의 비행이었으며, 비행특성은 1호기와 유사하여 비행이 용이했다고 말했다.

시제 2호기는 1호기와 대비해 조금 더 어두운 색상으로 동체에 도색이 되어 있으며, 수직꼬리 날개 또한 검정색 바탕에 노란색으로 도색 되어 있다. 한국형전투기 시제기는 향후 양산될 전투기에 적합한 도색을 검토하기 위해 시제기별 각각 다른 도색(동체 및 수직꼬리날개)이 적용되어 있다.

 

국산 초음속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 2호기가 10일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에서 이륙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국산 초음속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 2호기가 10일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에서 이륙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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