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차량, 일반전동차보다 30cm 더 넓다
GTX 차량, 일반전동차보다 30cm 더 넓다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12.1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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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차량 첫 춮고…차량 상부에 시설물 모니터링 시스템, 단문형 출입문 적용

 

지하 40m를 질주하는 GTX 차량은 어떻게 생겼을까.

국토교통는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하는 파주~동탄 구간의 GTX-A 노선을 운행할 철도차량의 출고식을 1219일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개최했다.

출고 차량은 현대로템이 202110월 제작에 착수해 12개월만에 완성되었다. GTX-A 구간에는 총 20편성이 운행될 예정이며, 이번 출고를 시작으로 20246월까지 순차적으로 출고된다.

이번에 출고된 GTX 차량은 81편성으로 구성되어, 1회 운행으로 1천명 이상의 승객을 운송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180km/h로 기존 지하철(최고속도 80km/h)에 비해 두 배 이상 빠르다.

 

차량사진(그래픽) /국토부
차량사진(그래픽) /국토부

 

이번에 출고한 차량에는 다양한 첨단기술과 편의장치가 적용되었다.

먼저, GTX 차량 상부에 탑재된 카메라로 선로 등 철도시설의 이상 상황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설물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했다. 또 고속운행 소음을 줄일 수 있는 단문형 출입문(KTX 적용방식)을 설치했으며(한칸 6, 한쪽 3), 출입문에 2중 장애물 감지 센서를 적용했다.

실내는 이용자 편의성과 쾌적성을 위해 좌석 폭을 일반 전동차보다 30cm 넓히고, 공기정화장치·항균 카펫을 설치했다. 디자인은 시민 선호도 조사('20.9), 실물모형 품평회('21.6)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차량 모형 /국토부
차량 모형 /국토부

 

GTX는 지하 40m 아래의 대심도 구간을 고속으로 운행하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빠르게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다.

국토부는 GTX-A 구간 가운데 2024년 상반기에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목표로 TBM 등 최첨단 공법을 이용해 공사 중에 있으며, 2024년 하반기 파주~서울역, 2028년 파주~동탄 전 구간 개통을 추진중이다.

 

차량 내부 /국토부
차량 내부 /국토부
차량 내부 /국토부
차량 내부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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