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처럼 왕따 국가에 도움 받는 러시아”
“북한처럼 왕따 국가에 도움 받는 러시아”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3.02.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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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러시아 지원하는 북한·이란 비난…백악관 존 커비도 우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조정관은 현지시간 210정례 브리핑에서 북한과 러시아, 이란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러시아와 이란 간 협력은 우크라이나와 중동 지역 시민들에게 좋지 않다면서 한 쪽의 능력이 다른 쪽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할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에 탄약을 제공하고 있고, 특히 대포를 위한 탄약을 제공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했다.

미국의 소리방송(VOA)에 따르면, 커비 조정관은 앞서 자신이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 정황이 포착된 사진을 공개한 사실은 언급하면서 이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좋지 않을 뿐 아니라 한반도와 역내에도 좋지 않다러시아와 북한이 더 깊은 군사 관계를 발전시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러시아에 군사 지원을 하고 있는 국가들에 제재를 가하기 위해 당국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윌리 아데예모 부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미국의 제재와 외교 정책 관련 전문가 그룹을 소집하고, 유엔의 제재 및 수출 통제 조치의 효과와 성공에 대해 논의했다.

아데예모 부장관은 러시아가 이란과 북한과 같은 국제적으로 따돌림을 받는 국가’( international pariah)로부터 무인기(UAV)나 기타 무기를 의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향후 수주, 수개월 동안 러시아군에 필요한 물자를 지원하는 조력자와 제3국 공급자를 대상으로 러시아 제재회피 대응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리 아데예모 미국 재무부 부장관
월리 아데예모 미국 재무부 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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