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달 표면 촬영…시운전운영 후 정상운영 중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달탐사위성 다누리가 시운전운영기간 1개월 동안에 달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다누리는 지난해 12월 27일 달 임무궤도에 진입한 이후, 올해 1월 2일부터 2월 3일까지 약 1개월에 걸쳐 시운전을 진행했다. 시운전운영기간 중, 다누리는 달 임무궤도(달 상공 약 100km) 상에서 달 표면을 고해상도카메라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달에서 촬영한 달 표면 사진이다.
다누리는 약 1달 간(1월 6일 ~ 2월 4일) 지구를 촬영(하루 1회)해, 달에서 바라보았을 때 지구의 위상이 변화하는 모습을 관측했다.
다누리는 한달 간의 시운전운영 과정에서 본체와 탑재체의 정상작동을 확인하고 시운전을 종료하고, 2월 4일부터 정상임무운영에 착수했다. 다누리는 올해 말까지 6개의 탑재체로 달 과학연구(달 표면 편광 영상 관측, 자기장·방사선 관측 등), 우주인터넷 기술 검증 등 과학기술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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