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연안, 저수온 경보에서 주의보로 대체
오는 2월 19일은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우수(雨水)다. 옛말에 “우수 뒤에 얼음같이”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물이 슬슬 녹아 없어짐을 이르는 뜻이다.
해양수산부가 바닷물 수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남해 연안 해역에 발표되었던 저수온 경보를 2월 17일 14시부로 저수온 주의보로 대체 발표했다.
2월 17일 6시 기준 저수온 주의보 대체 예정 해역 수온이 5.7~6.9℃ 로 저수온 특보 발표 기준인 4℃ 보다 높은 수온을 보이고 있다.
이경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바닷물 수온이 조금씩 상승하고는 있지만 서·남해 대부분 해역이 저수온 특보가 발표된 상황”이라며 “어업인들께서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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