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구호대, 튀르키예에 구호물품 전달
한국 구호대, 튀르키예에 구호물품 전달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3.02.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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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튀르키예군 출항한 이스켄데른 근처에서 전달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파견된 해외긴급구호대(KDRT) 2진은 현지시간 218일 하타이주 사만닥 소재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 물류센터에서 구호물품을 기증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청에 전달된 구호물품은 하타이 주 거주 지진피해자들에게 도착 즉시 배포될 예정이다. 우리가 전달할 구호물품은 텐트(매트 포함) 1,030담요 총 3,260침낭 총 2,200장이다. 이중 이날 온 물품은 텐트 429, 침낭 560, 매트 83, 담요 496장이며, 나무지 물량은 20일 이전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규호 2진 긴급구호대장은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튀르키예군이 출항했던 이스켄데룬(Iskenderun) 근처에서 구호물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양국 우호 관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월드비전,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등 민간긴급구호단체 소속 단원(4)도 동 기증식에 참석, 민간 기증 구호물품을 정부 조달 구호물품과 함께 전달했다.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 관계자는 한국에서 온 구호물품이 튀르키예 국민이 지진 피해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형제의 나라인 대한민국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튀르키예 군 관계자는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라면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 해외긴급구호대 2진이 현지시간 18일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 물류센터에서 구호물품 기증식을 갖고 있다. /사진=외교부.
한국 해외긴급구호대 2진이 현지시간 18일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 물류센터에서 구호물품 기증식을 갖고 있다. /사진=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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