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이탈표와 민주당의 앞날
[한줄뉴스] 이탈표와 민주당의 앞날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3.01 22: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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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이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해 사설을 냈다. 두 언론은 대표적인 야당지로 꼽힌다. 두 신문의 논평을 보면 야권의 우려를 읽을수 있다.

이재명 체포동의안 이탈표는 환난의 예고편 한겨레

당 지지율이 계속해서 국민의힘과 격차를 벌리며 우하향 곡선을 그린다면 사정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내년 4월 총선에 가까이 갈수록 의원들의 손익계산은 냉정해질 수밖에 없다. 요컨대 이재명을 얼굴로 내세워 2024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비켜 가기 어렵다. 이번 이탈표는 예고편에 해당한다

무효표와 수박색출 경향

찍을 후보가 없다는 불만을 집단 무효표로 표출한 것이다. 또 북한·중국 등 일당체제 국가에서는 무효표가 심각한 정치 행위가 된다. ‘100% 찬성이 당연시되는 투표에서 찬성표가 아닌 표는 당에 대한 도전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소수의 무효표가 강력한 정치적 의사 표현이 되는 것이다. 투표를 안 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찬성하기도 힘들었던 민주당 의원들의 속내가 읽힌다

 

 

이재명 대표가 2월 28일 서울 은평구 수색초등학교를 방문해 조리실을 둘러보고 있다. /이재명의 페이지(페이스북) 사진
이재명 대표가 2월 28일 서울 은평구 수색초등학교를 방문해 조리실을 둘러보고 있다. /이재명의 페이지(페이스북) 사진

 

이상한 김정은의 무모한 정책 - 김병연 서울대(중앙)

김정은의 행동도 이상해졌다. 그랬던 그는 어디로 갔나. 경제는 후퇴하여 고난의 행군 초기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아사자까지 발생한다. 자식을 먹일 수 없는 부모의 마음은 참담할 것이다. 이런 상황인데 갑자기, 그리고 버젓이 김주애를 등장시켰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닌 여러 번, 또 점점 더 그 존재를 부각하고 있다

미국이 정권 종말경고한 까닭 - 조선

미국의 잠재적 타격 대상엔 김정은을 비롯한 전쟁 지휘부가 포함돼 있다. 정보 소식통은 김정은을 스토킹 수준으로 지켜본다고 했다. 북이 작년 9월 김정은 등 지휘부가 공격받을 경우 자동으로 핵 공격을 가한다는 내용의 법을 채택한 것도 우연이 아니다. 수령의 안위를 걱정할 만한 심각한 징후를 감지했다는 뜻이다 

 

새마을금고 분란에 예금자들 '불안' - 한경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대구 지역 금고 12곳이 대규모 부실이 예상되는 대출의 충당금 적립을 두고 갈등을 벌이면서 논란을 빚었다. 이들 금고는 2016년 착공한 오피스텔 사업장에 집단대출을 내줬다가 건설사의 횡령 혐의와 자금난 등으로 여태 발목이 잡혀 있다

 

자체 수입 869억인데, 추석에 810억 뿌린 김제- 조선

재정 자립도 순위 전국 177위인 김제시가 연간 자체 수입과 맞먹는 돈을 1회성 지원금으로 뿌릴 수 있었던 이유는 정부에서 지방교부세 3914억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 등에서 김제시가 무리한다는 지적이 나오긴 했지만 지원금 때문에 다른 사업을 줄이지도 않았고, 가용한 범위 내에서 한 것이므로 문제없다고 했다

 

우여곡절 '윈저 프레임워크' - 한경

영국과 EU가 지난달 말 북아일랜드 관련 협상을 영국 윈저성에서 타결지었다는 소식이다. 이른바 윈저 프레임워크. 내용은 북아일랜드를 EU 시장에 남겨 자유무역을 보호하되, 관련 분쟁 시 최종 중재권은 EU가 갖는 방식이다. 양쪽이 한발씩 물러난 결과라는 평가다

 

코레일사장 퇴출, 정권 정치편향 인사들도 거취 - 매경

기획재정부가 잦은 안전사고와 저조한 경영평가를 이유로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에 대한 해임 절차에 착수했다. 문재인 정부 임기 말에 임명돼 '알박기' 논란을 빚은 공공기관장 가운데 첫 번째 퇴출 사례다. 외교부도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에 반하는 발언과 내부 관리 소홀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홍현익 국립외교원장을 해임할 방침이다

 

척박한 국내 팹리스 환경에서 탄생한 유니콘 기업 - 중앙

미국이 독식해 온 팹리스(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국내 첫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이 탄생했다. 서울대 공대 출신 연구원들이 주축이 돼 2015년 설립한 시스템 반도체 업체 파두(FADU). 파두는 최근 프리 IPO(상장 전 투자 유치)에서 12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해 18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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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한번 2024-01-22 19:36:29
이준석 전 대표는 크게 성공할 것이며 이낙연 전 대표는 시끄러운 집안 싸움과 함께 떨어지는 연꽃처럼 쓸쓸하게 정치에 여정을 마무리하겠구나 민주당은 절반의 성공이나 과반은 힘들 것이며
국민의 힘은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를 하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