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권역 가뭄 관리 댐, 4곳에서 5곳으로 늘어나
경북 청도군에 있는 운문댐도 가뭄 관심단계에 진입했다.
환경부는 3월 23일 9시를 기준으로 낙동강권역 운문댐이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낙동강권역 가뭄 관리 댐이 4곳에서 5곳으로 늘어났다.
올해 1월 1일부터 3월 23일 오전 9시까지 운문댐 유역에 내린 강우량은 예년의 79% 수준이며, 3월 23일 오전 9시 현재 운문댐의 저수량은 예년의 92% 수준이다. 지속된 강우 부족으로 낙동강권역 4곳 댐(합천, 안동, 임하, 영천)이 '주의' 단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이번에 운문댐도 가뭄 '관심' 단계에 신규로 진입했다.
운문댐 가뭄 대응 조치와 관련, 먼저 대구광역시에서 운영하는 문산정수장과 매곡정수장을 활용해 운문댐에서 공급하는 생활·공업용수 일부(최대 10.7만톤/일)를 낙동강 물로 대체 공급한다. 댐 하류 하천의 건천화 방지 등을 고려헤 하천유지용수를 탄력적으로 감량(최대 7.8만톤/일)한다. 영농시기, 농업용수 실사용량 등을 고려해 농업용수 여유량을 탄력적으로 감량(최대 3.2만톤/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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