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8월에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개최하기 위해 2020년 2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공유수면을 매립해 새로운 땅을 조성했다. 매립지는 884ha에 달하는데, 행정안전부는 그 신생부지의 관할을 전라북도 부안군으로 지정했다.
행정안전부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장과 관련, 매립지가 속할 지방단체를 4월 3일 행안부 누리집에 공고한다고 밝혔다.
신생토지에 대해 2월 15일 부안군이 관할결정을 신청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각종 인․허가 사항 등의 책임 주체를 명확히 해 세계잼버리 대회가 차질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접수 즉시 ‘신청사실 공고’를 실시했다. 새만금 관계 지방자치단체인 김제시와 군산시가 이견을 제시하지 않아,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개최 지역은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전라북도 부안군으로 신속히 결정되었다.
이번 매립지의 용도 확정 및 지적공부 등록은 세계잼버리 대회 종료 이후 이루어질 예정으로, 부안군은 대회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임시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음식점 영업허가, 각종 물품 운송 등을 추진하여 세계잼버리 대회 개최 준비에 신속히 착수할 예정이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인력과 예산을 비롯해 정부 차원의 분야별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부안군과 함께 준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행사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매립지의 위치는 전라북도 부안군 하서면 공유수면 일원 잼버리 1,2공구이며, 공구별 면적은 1공구 368ha, 2공구 516ha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