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위원회 선정…한양 수도성곽은 예비평가 받을 것 권고
울주군 반구천 암각화와 한양의 수도성곽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로 선정되었다.
문화재청은 13일 오후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를 얼어 이같이 결정했다. 문화재청은 울산시, 서울시·경기도 고양시와 협력, 두 유산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 반구천 일원의 암각화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각석」과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반구천 일원의 암각화’를 말하며, 2021년 3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된 바 있다.
문화재청은 반구대 암각화를 보존하기 위해 여러 관계 부처와 함께 대곡천(과거 반구천) 사연댐 수문설치 등 다양한 보존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최근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반구대 암각화 보존 상태 등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시찰했다. 「반구천 일원의 암각화」는 7월에 국내절차인 등재신청 대상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 한양의 수도성곽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을 포함하는 조선의 도읍지 한양의 방어를 위해 축성한 수도성곽이다.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된 바 있다. 문화재위원회는 한양의 수도성곽을 등재신청 후보로 선정(조건부 가결)했다. 위원회는 세계유산 등재 국외 심사절차 제도에서 새로 도입되는 예비평가(Preliminary Assessment)를 받을 것을 권고했고,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올해 9월에 예비평가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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