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가고 싶은 K-관광섬” 5곳 육성
문체부, “가고 싶은 K-관광섬” 5곳 육성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4.16 2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①거문도 ②말도·명도·방축도 ③백령도 ④울릉도 ⑤흑산도에 섬별 100억원 투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거문도(여수시), 말도명도방축도(군산시), 백령도(옹진군), 울릉도(울릉군), 흑산도(신안군) 5개 섬을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명소, ‘K-관광섬으로 육성한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K-관광섬 육성사업은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청정 관광지인 섬에 관광과 K-컬처를 융합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하여 매력적인 섬으로 특화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말 전국의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유인도서가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했다. 14개 섬이 지원한 가운데 관광, 문화콘텐츠, 건축디자인, 해양, 생태환경, 홍보마케팅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섬관광위원회에서 섬의 가치와 잠재력, 계획의 타당성, 추진체계의 적절성, 기대효과 및 지속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서류와 현장,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5개 섬을 선정했다.

선정된 섬은 4년간 100억 원 내외(국비 50억 원, 지방비 50억 원)를 지원받아 지역 주민, 지역활동가, 관광사업자,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력형 추진체계를 마련하여 관광자원 및 콘텐츠 개발, 관광편의서비스 기반 강화, 섬별 정체성 구축 등을 종합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백령도(옹진군), 울릉도(울릉군), 흑산도(신안군)의 경우에는 국토교통부의 6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에 따른 도서 소형공항 건설사업과 연계한 협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도서공항을 조성하고 문체부는 섬 특성을 고려한 관광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양 부처가 협력해 교통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도입하고, 지자체와 함께 공항 개항에 따른 관광객 급증에 대비한 관광 활성화 협력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울릉도 /사진=이효웅 활영
울릉도 /사진=이효웅 활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