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다우키움 김익래 회장의 여운
[한줄뉴스] 다우키움 김익래 회장의 여운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5.06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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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직 사퇴, 605억원 사회환원…단순한 우연이었을까, 의혹은 남아

 

은둔의 경영인이라는 평가를 받는 김익래 다우키움 회장이 54일 기자들을 불러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하루하루 일상을 살아가는 일반인의 입장에서 무려 605억원을 사회환원하겠다는 회장님의 말씀에 어안이 벙벙하다. 무슨 사연이길래 구경조차 하기 힘든 거액을 헌신짝처럼 포기하고, 한평생 쌓아올린 기업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야 헸을까.

그는 발표문에서 자신의 잘못이 없다고 했다. 그는 최근 저의 주식 매각에 대해 제기된 악의적인 주장에 대하여 객관적인 자료로 소명하고자 하였으나,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매도 과정에 법적인 문제가 없었다 하더라도 이번 사태로 모든 분들께 상실감을 드린 것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다고도 했다. 이 고도의 화법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법적인 문제가 없는데 여러 사람들에게 상실감을 안겼기 때문에 돈도 토해내고 회장 자리에 물러난다는 것이다.

매일경제신문 사설주가 폭락 사태가 터지기 직전에 대주주가 주식을 팔아 수백억 원을 챙긴 것을 단순한 우연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했다.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의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73세의 나이에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다는 얘기에도 공감하기 쉽지 않다. 매경 사설은 검찰과 금융당국은 미공개 내부 정보 이용 등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605억 사회환원하겠다는 김익래, 불법매매 의혹부터 밝혀야 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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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캡쳐
S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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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전략핵잠의 기항에 거는 기대 이용준(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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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더 이상 버틸 명분 있나 세계 

 

국제투자자 항의 받은 한전, '3류 정치'가 왜곡한 전기요금 - 한경

한국전력 지분 1.27%를 보유한 영국 투자회사 실체스터인터내셔널인베스터즈가 최근 한전에 서한을 보내 전기요금 인상 지연에 항의했다. 실체스터는 원가 이하로 전기를 팔아 대규모 적자를 내는데도 왜 요금을 올리지 못하는가등의 불만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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