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용산어린이정원 괴담
[한줄뉴스] 용산어린이정원 괴담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5.09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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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야당, 오염 주장…정부 "6개월간 세차례 환경모니터링, 안전 기준 만족“

 

영화 괴물’(2006)은 한강 둔치에 괴물이 나타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 괴물은 용산미군부대에서 버려진 오염물질을 먹고 생겨났다는 가설을 전제로 했다. 문제는 이런 허구를 사실처럼 꾸미고 퍼트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환경단체가 4일 개방한 용산어린이정원에 대해 중금속 오염설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에 가세했다. 민주당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작년에 오염 때문에 2시간만 있으라는 조건으로 개방한 지역이 포함된 곳을 15cm 흙을 덮어 다시 개방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영화 판도라가 민주당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전례와 유사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정부가 이런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공동으로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용산어린이정원은 개방 직전까지 미군 장교와 가족들이 수십 년간 거주했던 장소라고 한다. 중금속으로 뒤범벅이 되었다면 미군 자녀들이 뛰놀고 생활했을리 없을 것이다. 정부는 용산어린이정원에 대해 최근 6개월 동안 대기 중 오염도를 측정하는 환경 모니터링을 세 차례 시행했고, 그 결과 대기 환경 안전성 기준을 만족했다고 밝혔다.

용산기지 개방은 문재인 정부 때 결정된 사안이다. 문 정부는 20208"용산기지를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며 미군 장교 숙소 용지를 개방했다. 정권을 잃고도 내로남불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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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어린이정원 /사진=대통령실
용산어린이정원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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