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아동수출국’ 오명 지울 때
[한줄뉴스] ‘아동수출국’ 오명 지울 때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5.11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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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엔 모처럼 가족들이 모여 뛰놀고 식사를 하며 웃고 즐긴다. 그리고 511일은 입양의 날이다. 가족주의 경향이 강한 우리나라는 아동수출국이란 오명이 붙어 있다. 한민족이란 개념은 유교적 원리주의에 따른 정상가족만 인정하는 허구였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6·25전쟁 이후 70년간 20만명의 아이들이 해외로 수출됐다. 1984~1988년엔 한국에서 태어난 아이 1% 이상이 국제선 여객기에 실렸다고 한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 입양된 최석천(스티브 모리슨) 한국입양홍보회(MPAK) 대표는 중앙일보 기고문에서 생명이 함부로 버림받는 사회에는 미래가 없다지금도 한국 사회에는 매일같이 아이들이 버려진다. 극심한 저출산 시대인데도 영아가 화장실에 버려지고 쓰레기통에 버려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이제 나라가 먹고 살만해 졌다. G7회의에서도 우리나라를 초청한다. 인권보호 목소리도 다른 어떤 나라보다 강한 나라다. 그런데도 헤이그 국제아동입양 협약국회 비준은 10년째 미뤄지고 있다. 버려지는 아이들을 우리사회가 안아주어야 한다.

입양은 인간답게 살 기회 주는 것 최석천 한국입양홍보회(중앙) 

헤이그 아동입양 협약 경향  

 

사진=한국입양홍보회 홈페이지
사진=한국입양홍보회 홈페이지

 

행동주의 간판 '갓창환'의 민낯 - 한경

지난 3월 이창환 대표는 개인법인 얼라인홀딩스가 보유한 SM엔터 1만 주를 장내에서 다 팔아치웠다. 동시에 얼라인파트너스가 보유한 지분 전량을 공매도에 활용되는 대차거래로 제공해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의 SM엔터 인수 포기 선언 직후다. 행동주의 펀드는 같은 배를 탄 주주를 배신하는 행위로 비칠 수 있어 대차거래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틀린 감상은 없다 성현아 문학평론가(경향)

최승호 시인은 내가 쓴 시가 나온 대입 문제를 풀어 봤는데 작가인 내가 모두 틀렸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이는 옳은 해석이 어불성설임을 잘 보여주는 예시라고 할 수 있겠다. 주입식 교육은 창의적 읽기의 내적 동기를 앗아간다. 자기만의 개성적인 시선으로 시를 바라보고 이에 개인적인 경험을 덧대어 보는 일은, 지금의 교육과정에서는 무용한 것으로 치부된다

 

진짜 민심 맞습니까가짜뉴스같은 여론조사 조선

지난 1년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에 등록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10일 현재 46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1개 이상씩 쏟아지는 여론조사 홍수 속에 지지율도 조사에 따라 20%포인트 이상씩 널뛰기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여론조사가 수치로 포장된 가짜 뉴스 생산지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종교개혁 이끈 루터'뒷배'는 상공업으로 큰 신흥 부르주아 - 남정욱 숭실대(한경) 

 

구글, NYT1300억 지급국내 포털도 뉴스에 제값 내야 매경

국내에선 아직까지 뉴스 콘텐츠가 제대로 대접을 못 받고 있다. 국내 온라인 뉴스검색 시장은 네이버 카카오 등 양대 포털이 장악해 뉴스 콘텐츠 제공자인 언론사에 매우 불리한 구도다. 이러다 보니 네이버 등이 언론사와 개별 계약을 맺고 뉴스 전재료를 지불한다지만 '헐값' 수준이다. 뉴스 콘텐츠 제휴 약관 또한 플랫폼 업체들 입맛대로 정할 수 있는 구조다

 

▶ 北 지령문만 90, 민노총·관계 안 밝혀진 게 더 많을 것 - 조선

이들은 북과 교신을 주고받을 때 북한 김정은을 총회장님’, 북한 문화교류국을 본사’, 민노총 자신들은 영업1로 불렀다고 한다. 사기업 형태로 활동을 위장하기 위해서였다. 이 중 한 명은 20여 년간 북한 공작원과 접선하면서 따뜻한 동지’ ‘혈육의 정을 나누었다는 표현을 주고받았다 

 

노들섬 흑역사, 이제는 끝내야 한다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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