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선언…의료진에 박수
엔데믹 선언…의료진에 박수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5.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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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경보 ‘경계’로 하향…입국시 PCR 폐지, 확진자 격리 ‘5일 권고’로

 

윤석열 대통령은 51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6월부터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는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대부분 해제하며 사실상 '엔데믹'(endemic·풍토병 단계의 감염병)을 선언한 것이다. 2020120일 코로나 확진자 첫 발생 후 34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고, 또 입국 후 PCR(유전자증폭) 검사 권고를 해제한다""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 이외 모든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중앙행정기관과 17개 지자체장, 그리고 코로나19 현장에서 헌신한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12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몇 차례 코로나 진료와 치료를 담당하는 병원에 다녀봤는데 정말 의료진들 고생이 너무 많았다""이분들의 협업 덕분에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치하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를 마친 후 12명의 의료진 한 분 한 분과 악수를 나누고 코로나 최전선에서 헌신해 주신 보건의료인 협업 덕분에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격려했으며, 다른 모든 참석자들도 일어나 박수와 함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늘 회의가 모두 끝난 후, 대통령은 12명의 의료진과 1층 로비에서 기념촬영을 했으며, 버스를 타고 가는 의료진을 환송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월 11일 중대본 회의에 코로나 의료진 12명을 초청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5월 11일 중대본 회의에 코로나 의료진 12명을 초청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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