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안보협력 공감…현안관련 재발방지 협의
한일 국방장관 회담이 3년 6개월만에 6월 4일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제20차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일본 방위대신은 이날 샹그릴라 호텔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한 한일,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한일 국방장관은 또 한일관계 정상화가 궤도에 오른 것을 확인하고, 한일 국방당국도 안보협력 증진을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5월 31일 북한의 소위 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유엔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행위로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제 및 대응을 위해 한일·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진전시키고, 한일 국방당국간 교류협력 증진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양국 국방장관은 미래지향적 한일·한미일 안보협력 진전 및 한일 국방당국간 소통을 증진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한일 국방당국간 현안에 대해 재발방지책을 포함한 협의를 가속화 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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