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강원특별자치도에 첨단산업 육성할 것”
尹 “강원특별자치도에 첨단산업 육성할 것”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6.0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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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공식 출범 앞두고 기념식…“동서고속화철도 속도감 있게 추진”

 

611일 강원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9일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권성동·한기호·이양수·유상범·박정하·노용호 국민의힘 국회의원, 허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정관계 주요인사와 강원도민 등 1,6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대선 과정에서 평화특별자치도가 아닌 경제특별자치도를 도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다, “이제 특별자치도는 발전의 걸림돌을 스스로 제거함으로써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비전이 실현되도록 첨단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e-모빌리티, 수소 등 첨단산업에 대한 도전이 지역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는 대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강원특별자치도의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뒷받침해 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지역을 촘촘히 이을 수 있는 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 “진정한 지방시대를 도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6월 9일 윤석열 대통령은 강원도 춘천시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대통령실.​
​6월 9일 윤석열 대통령은 강원도 춘천시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춘천 공지천교 인근에서 익수자를 구한 송우근 소방교, 흉기 난동범을 맨손으로 제압해 시민을 구한 변정우·전중현 의인, 강원도 최초로 700회 이상 헌혈한 이순만 씨, 봅슬레이 국가대표 소재환 선수, 소설가의 꿈을 키우는 장유나 학생 등과 함께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를 여는 기념 퍼포먼스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을 널리 알렸다. 특히, 변정우, 전중현 의인은 대통령이 지난 2021년 후보시절 강원도를 방문했을 때 만나 소통하고 격려했던 인연이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관영 전라북지사는 오늘 대통령님의 기념사를 다 적어놓았다, “전북도가 내년 118일에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는데 똑같이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특별자치시도가 세종과 제주 2곳에서 강원, 전북까지 4곳이 되어 든든하다, “세종은 국회의원이 2명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강원도 국회의원 8분이 세종시도 많이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 유일하게 행사에 참석한 허영 의원에게 한마디 하라고 했다. 허 의원은 강원도가 생활권에 따라 강릉, 원주, 춘천 세 지역으로 나뉘는데 각각 지역을 담당할 수 있는 부지사를 임명할 수 있도록 강원특별도지사에게 권한을 줄 수 있는 방안이 마련 되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대통령은 행안부가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늘 펄쩍 뛰지만 장기적으로 믿고 맡겨볼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보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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