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쪽샘 44호분 주인은 신라 공주
경주 쪽샘 44호분 주인은 신라 공주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6.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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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10년 발굴 성과, 시사회 통해 공개…문화재청장이 직접 설명

 

10년 가까이 파헤친 경주 쪽샘 44호 고분의 주인은 신라왕족인 어린여성, 즉 공주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74일 오전 11, 오후 3시 총 2회에 걸쳐 경주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경주 쪽샘 44호분 발굴조사 성과를 시사회 형식으로 국민에게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쪽샘 44호분2014년부터 정밀발굴조사를 해 온 신라 돌무지덧널무덤이다. 돌무지덧널무덤은 적석목곽묘(積石木槨墓)라고 하며 나무로 짠 곽 주변에 돌을 쌓고 봉분을 조성한 신라 특유의 무덤이다. 조사기간이 10년이나 되는데다가 현장에서 실제 발굴 작업이 이루어진 날도 1,350일이나 되는 유례없는 현장으로, 630일로 발굴이 최종 종료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44호분의 주인을 신라 왕족인 어린 여성(공주)으로 추정했다.

44호분의 조사 성과는 2019, 2020, 2021, 2022년 등 여러차례 꾸준히 공개해 왔으나, 이번 시사회는 10년에 걸친 발굴조사를 최종 마무리하면서 그동안의 주요 조사, 연구 성과와 가치의 정리, 모든 출토유물들을 총망라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조사현장 담당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시사회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쪽샘 44호분 발굴조사 모습 /문화재청
쪽샘 44호분 발굴조사 모습 /문화재청
2021년 공개행사 모습 /문화재청
2021년 공개행사 모습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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