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소방청·외교부 요원으로 151명 구성…8월 3일까지 퀘벡에서 활동
캐나다 산불 진화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7월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발대식을 갖고 군 수송기를 통해 캐나다로 출국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임상섭 산림청 차장, 이일 소방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긴급구호대는 권기환 외교부 본부 대사를 긴급구호대장으로 하고, 산림청,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의료인력 등 총 151명 규모로 구성되었다. 구호대는 8월 3일까지 캐나다 퀘벡주에서 산불 진화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해외긴급구호대 파견을 통해 사상 최악의 산불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캐나다 산불의 조속한 진화를 지원하고, 올해 수교 60주년인 우방이자, 한국전 참전국인 캐나다와의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7월 1일 현재 캐나다 전역에서 3,136건의 산불이 발생, 880만ha의 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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