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어름치 1천마리 방류
천연기념물 어름치 1천마리 방류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7.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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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원, 수생태계 복원 위해 금강 일대에서 방류

 

어름치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급으로 지정된 국가보호종으로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 깔려 있는 큰 강의 중·상류에 살며, 육식성으로 주로 수생곤충을 잡아먹는다. 산란기는 4~5월이며 바닥에 자갈이 깔려 있는 곳을 골라 알을 낳고 수정한 뒤 자갈을 모아 산란 탑을 쌓는 특징이 있다. 환경변화에 민감하고 분포지역이 국한되어 있어 절종의 위험에 놓여 있다.

 

천연기념물 어름치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어름치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711일 오전 충남 금산군 금강일대에서 인공 부화한 천연기념물 어름치의 어린 개체 1,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지난해 6월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대청호보전운동본부와 금강수계의 생물다양성 증진과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방류는 업무협약에 따른 천연기념물 어름치의 증식·보존을 위한 협업연구의 후속 조치로 추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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