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뉴스] “배터리 아저씨”
[한줄 뉴스] “배터리 아저씨”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7.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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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 견해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증시…에코프로 폭락에 시장 분위기 냉랭

 

주식시장의 눈이 배터리 아저씨에 쏠려 있다. 에코프로가 하루에 20%나 폭락, 황제주에서 탈락하자, 아저씨가 뭐라고 하는지가 사람들의 관심이다.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아저씨가 픽했다더라고 소문만 나면 그 곳에 돈이 몰리더니, 이젠 아저씨는 없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럴 때 경제신문들이 더 호들갑이다. 지금까지 박순혁씨를 인터뷰하고 그의 말을 옮겨 적기에 급급하던 언론들이 갑자기 그를 조심하라는 기사를 내놓는다. 언론에서 떠들면 정점이라는 속설은 이번에도 유효한 것 같다.

​책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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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씨는 금양 홍보이사 출신으로, 유튜브와 저서를 통해 한국 배터리 산업의 홍보하는데 열을 올렸다. 그의 저서를 낸 출판사는 그를 배터리 산업의 전도사라면서 사심과 편견 없이 현장에서 취재한 데이터와 팩트를 기반으로 미래 산업의 핵심이 될 배터리 산업을 가장 정확하게 전망하고 쉽게 설명하는 최고의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많은 사람이 그를 따라 다녔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그는 올 초 에코프로 등 2차전지 관련주 상승을 예측했다. 그러던 그가 며칠전에 유튜브 채널에서 "이제는 조심하라. 이익이 증가하는 만큼 올랐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배터리 아저씨가 얼마나 전문가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사람의 의견에 의해 뭉칫돈이 이리저리 쏠리는 것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우리 시장이 취약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2차전지는 성장성이 있는 산업인 것은 분명하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할 것을 감안하면 2차전지주의 상승세는 예견된다. 문제는 주가가 단기간에 너무 급등했다는 사실이다. 에코프로의 경우 1년만에 18배나 올랐다. 과도한 상승은 거품을 형성하고, 어느 시점에 매도물량이 나오게 된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 자본주의 역사는 거품이 부풀었다가 꺼지는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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