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사과할 줄 모르는 혁신위원장
[한줄뉴스] 사과할 줄 모르는 혁신위원장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8.02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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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노인비하 논란에 민주 혁신위 “사과할일 아냐”…양이원영 의원도 맞장구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란 간판을 걸고 있는 김은경씨가 미래가 짧은 분들이 왜 11 표결을 해야 하느냐며 평균수명까지 남은 생애에 비례해 투표권에 차등을 두자는 취지의 말을 했다. 이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다. 논란의 여지 없이 노인 폄하요. 세대 갈라치기다.

문제는 그런 말을 하고도 사과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는 인천의 한 모임에서 질문을 받고 "앞뒤를 자르고 맥락 연결을 이상하게 해서 노인 폄하인 것처럼 말씀하는데 그럴 의사는 전혀 없었다. 제가 곧 60세다. 저도 노인 반열에 들어가는데 무슨 노인을 폄하하겠느냐. 오해의 여지가 있었을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노여움을 풀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발언은 사과가 아니다. 자기 발언을 남들이 오해한다고는 것이다. 민주당 혁신위는 1사과할 일이 아니다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것도 모자라 같은 당 소속 양이원영 의원이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들은 미래에 살아 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라며 맞장구를 쳤다. 그러자 정동영, 유시민, 김용민 등 민주당 인사들의 과거 발언이 줄줄이 소환되었다.

혁신은 과거의 반성으로부터 시작된다. 잘못을 인정하고 쇄신하는 것이다. 자신의 잘못도 인정할줄 모르면서 당을 혁신한다는 것은 넌센스다. 국민의힘에 사과하라는 게 아니다. 국민에게 하라는 것이다.

 

노인 폄하 - 한경 

"미래 짧은 분들이 왜 11?" 민주당 혁신위원장 제정신인가 매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은 집안 대소사 결정 중학생 자식에게 맡기나 조선 

미래가 짧은 분들이 왜 (청년들과) 11 표결?” - 동아 

노인 폄훼한 김은경 혁신위원장 사과해야 경향 

노인 1표 불합리” “없을 사람이당명서 민주떼라 서울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사진=김은경혁신위원회 홈페이지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사진=김은경혁신위원회 홈페이지

 

북한의 페미니스트 1, 김정은 -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매경)

김주애, 김여정, 최선희, 현송월북한 사회 올라간 위상과 본인 유럽 유학이 영향 준 듯

김정은의 개인적인 친페미니스트 경향 덕분에 북한 엘리트층의 여성화가 보다 더 가속화됐다. 김주애 양이 수십 년 후에 '대원수''민족의 태양'이 될지 아직 알 수 없지만 그 소녀의 모습은 북한 변화의 또 하나의 상징이다.”

 

비판 언론에 이념 딱지이동관, 방통위원장 자격 없다 한겨레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공산당의 신문·방송을 언론이라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말한 뒤, ‘그런 (공산당) 기관지 같은 언론이 지금 (우리나라에)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그건 국민이 판단하시고 본인들이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마치 그런 언론이 존재하는 양 냄새를 피우는 발언이다

 

결국 현실화된 ROTC 미달, 병사들 표만 챙길 때 아니다 - 조선

대학생들은 병사에 비해 복무 기간은 10개월 길고 월급은 비슷해지는데 뭐하러 장교로 가겠느냐고 말한다. 역대 정부의 복무 기간 단축 정책으로 일반병은 18개월로 줄어든 반면 ROTC55년 째 28개월이다. 정부의 병사 월급 200만원정책에 따라 2025년엔 장교나 병사 월급이 차이가 없어진다. 근무 여건은 열악한데 당직 수당은 경찰·소방관의 5분의 1 수준이다

 

간판만 특별한 특별 자치도’ - 하혜수 경북대(중앙)

특별자치는 동전의 양면이다. 앞면에는 이름이, 뒷면에는 특례가 있다. 특별자치는 지역 특성에 맞는 풍성한 특례를 가져야 이름값을 할 수 있다. 간판과 외양만 화려한 특별자치로는 지역 소멸의 위기를 넘을 수 없다. 무늬만 특별자치는 곤란하다

 

1970년대 해녀밀수특공대 - 한겨레

1960년대 중반까지 부산, 전남 여수 등 남해안 일대에선 소형 쾌속선에 밀수품을 옮겨 실어 반입하는 이른바 특공대 밀수가 대세였다. 1970년대는 수출면장 없이 현지에서 바로 외국으로 출항할 수 있는 활선어선, -일 간을 왕래하는 부관페리호 등이 밀수에 동원됐다. 이들은 해상 접선 대신 밀수품을 육지와 가까운 바닷속에 빠뜨린 다음, 해녀가 몰래 인양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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