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전직 특별검사의 몰락
[한줄뉴스] 전직 특별검사의 몰락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8.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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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구속하고 재계의 저승사자라던 박영수 구속…50억 클럽 추가수사에 관심

 

특별검사라는 무시무시한 칼을 휘두르며 대통령도 구속했던 분이 구속되었다. 박영수 전 특검이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특별한 인연이기에 그의 구속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렸다. 그는 2021년 가짜 수산업자 사기사건에 휘말려 특별검사 직에서 사퇴했다. 이번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에 연루되었다.한달만에 다시 청구된 구속영장심사에서 그를 얽어맨 사유는 증거인멸 우려였다. 그동안 다른 사람을 엮어 넣을 때 옭아맸던 명분에 자신이 걸려든 것이다. 휴대전화를 망치로 훼손했다는 것이다.

그의 이력은 화려하다. 론스타 사건,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이 그의 손을 거쳤고, 최대재벌 삼성그룹 총수도 그의 칼끝을 피하지 못했다. 그는 재계의 저승사자라는 별명이 붙었다. 재계의 속성을 세세히 파헤쳐본 사람이었기에 어디에 이권이 있는지를 누구보다 잘 알았을 것이다. 대장동 사건의 주인공 김만배와는 오랜 친분이 있었고, 2015년부터 화천대유의 상임고문을 맡았다. 자기 딸을 화천대유에 취직시키고 법안자금을 빌리는 형식을 취하기도 했다.

언론은 이번 사건을 다루면서 법조카르텔이라는 용어를 썼다. 정확히는 법조-언론 카르텔이다. 김만배가 언론인이었고, 그가 몸담았던 회사의 회장도 50억 클럽에 포함된다. 슬그머니 법조의 문제로 돌리면서 언론은 빠져나가려는 의도로 보인다. 50억 클럽에 거론되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수사와 사법처리에 관심이 모아진다.

 

22개월 만에 박영수 구속대장동 법조카르텔실체 드러나나 동아 

중수부장·특검 지낸 인물이박영수, 뒤로는 온갖 검은돈 연루 조선 

 

YTN 캡쳐
YT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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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 체제 특성에 따른 엄격한 통제는 중국 문화의 매력을 반감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조지아주립대의 중국·러시아 전문가 마리아 레프니코바 교수는 중국 관영 언론이 일대일로 같은 정책과 시 주석의 슬로건을 홍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소프트파워와 관련된 공자학원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중국 정부를 대변하는 기관으로 여겨진다

 

편파 방만 KBS, 수신료 흔들리자 철밥통 지키기 대못 박겠다니 -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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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보 해체 취소 치수, 더 이상 이념에 휘둘려선 안 된다 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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