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캄보디아 총리도 세습
[한줄뉴스] 캄보디아 총리도 세습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8.08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8년 재임 훈 센 총리의 아들 훈 마넷, 국왕의 지명 받아…집권당 대표로 섭정

 

캄보디아 하면 떠오르는 것이 킬링필드와 앙코르와트다. 그 나라가 다시 뉴스의 초점에 맞춰졌다. 38년간 재임한 훈 센(Hun Sen, 71) 총리가 아들에게 자리를 넘겨 주었다는 소식이다.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은 87일 훈 센 총리의 장남 훈 마넷(Hun Manet, 46)을 신임총리로 지명했다. 마넷은 이달 21일 의회의 동의를 거쳐 22일 취임한다. 훈 센 통리가 이끄는 인민당(CCP)는 의회 125석 중 120석을 차지하고 있다.

1979년 베트남이 킬링필드의 주범이었던 크메르루즈를 몰아내자, 훈 센은 베트남의 괴뢰정권이었던 헹 삼린 정권에서 재무부 장관을 맡았다가 1985년 총리로 취임했다. 1990년 파리에서 평화 협정 체결후 유엔 감시하에 치러진 선거에서 제2총리직을 맡으며 시하누크 국왕의 둘째 아들 노로돔 라나리드 제1총리와 권력을 분점했다. 19977월애는 유혈 쿠데타를 일으켜 라나리드를 쫓아내고 단독 총리로 권력을 장악했다.

2004년 노로돔 시하누크 국왕이 노령으로 은퇴하고 그의 셋째아들 노로돔 시하모니가 왕실회의에서 선출되었다. 신임 국왕은 훈 센 총리의 승인과 의회의 동의를 받았다.

그의 아들 훈 마넷은 1977년생으로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하고 영국 브리스톨대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육군 대장으로 캄보디아군을 지휘하고 있다.

아버지 훈 센은 집권 CPP의 당대표직을 맡을 예정이다. 상왕으로서 섭정하겠다는 것이다. 과거 일본의 막부(幕府) 체제를 연상케 한다.

 

훈 센 총리와 그의 아들 훈 마넷 /위키피디아
훈 센 총리와 그의 아들 훈 마넷 /위키피디아

 

▶ 文, 출신 민주당 의원들 만찬 소집수도권 민심 대책 논의한다 조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오는 25일 경남 양산 사저 만찬에 문재인 청와대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소집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최측근인 민주당 윤건영 의원을 통해 청와대 출신 민주당 의원들을 사저 만찬에 소집했다

 

7월 미수거래 역대 최대또다시 '폭탄 돌리기'로 가는 건가 - 한경

미수거래금액은 올초 대비 4배가량 불어났다. 지난달 28일엔 하루 7733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2차전지 투자 광풍은 2년 전 부동산과 주식, 코인 투자 랠리 속에서 소외됐던 이들의 불안감이 작용한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진정한 게임체인저 임용한(동아)

우크라이나군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연간 생산량의 3배에 달하는 100만 발의 포탄을 소모하고 있다. 러시아는 포탄이 부족해지면서 북한에까지 손을 벌리고 있다. 이러다가 진정한 게임체인저는 포탄, 아니 포탄 생산능력이 될 것 같다. 첨단 무기 못지않게 재래식 무기, 기본에도 충실해야 한다는 교훈이다

 

이스라엘의 인공기 경향

이스라엘에서 인공기는 여야를 막론하고 상대를 독재라고 부를 때 동원하는 유용한 기표가 된 셈이다. 북한, 의문의 1패다

 

중국을 가지 않는 이유 - 조선

올해 1분기 여행사를 통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52000명으로 코로나 전인 20191분기(370만명)1.4% 수준이다. 어수선한 자국의 안정을 위해 중국 내 외국인들을 강도 높게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말로는 베이징 환잉니(당신을 환영한다)’라고 하면서 실제로는 외국인들을 외부 세력으로 규정하고 경계하는 인상을 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