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유커, 담담하게 맞자
[한줄뉴스] 유커, 담담하게 맞자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8.11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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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관광 중단했을 때 개인관광 증가추세…중단 리스크도 감수해야

 

중국 정부가 한국·미국·일본을 단체관광객 여행가능 국가로 풀었다. 일부 언론들은 중국 관광객들이 다시 온다며 호들갑을 떨고 있다. 물론 여행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겐 손님이 많아지니 반가운 일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중국의 조치가 자국의 필요에 의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중국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여행사를 통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52,000명으로, 코로나 전인 20191분기(370만명)1.4%에 불과하다. 외국인들이 중국을 기피하는 것이다. 중국이 다급하게 이웃국가와 미국에 관광교류의 필요성을 깨달은 것이다. 우리가 풀테니 오라는 것이다. 시진핑 주석의 중국 경제가 꺾이고 있으므로 한중일 블록과 화해를 하고자 관광 규제를 푼다는 해석도 있다.

어쨌든 2017년 사드 파동 이후 묶였던 중국 단체관광객이 돌아오게 되었다. 그렇다고 고마워하는 듯한 태도를 보일 필요는 없다. 언제 다시 중단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북한과의 교역, 중국과의 거래는 늘 위험성이 있으므로, 리스크를 감수할 태세를 가져야 한다.

한국관광공사 통계를 보면, 단체관광객 금지 조치 이후 중국인 입국자가 급감했다가 그후 증가추세에 있었다. 급격하게 꺾인 것은 코로나 때문이었다. 단체관광객들은 줄어도 중국인 개인 관광객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었다.

한동안 우리나라 관광지에 중국인이 없어 여행하기 좋았다는 얘기들을 했다. 이젠 그런 시절은 간 것 같다. 중국이 단체관광객을 허용한다고 마치 자기네들이 우리 여행산업을 살려주는 것처럼 거만해 보이는 태도에는 당당하게 대할 필요가 있다.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없을 때 국내 관광객들이 그 자리를 메웠고, 비중국인 여행객을 유치하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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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차영
그래픽=박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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