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반려견 수가 2022년말 기준으로 300만마리가 넘어섰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2022년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말 기준으로 반려견은 29만958마리가 신규 등록되어 총 302만5,859마리가 등록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21년 대비 9.4% 증가한 것이다.
등록형태별로 보면, 무선식별장치를 체내에 삽입하는 내장형이 150만6,650마리(49.8%), 외장형이 116만305마리(38.3%)를 차지함에 따라 등록된 반려견의 88% 이상이 무선식별장치로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2021년부터 무선식별장치가 아닌 단순 인식표로는 신규등록을 할수 없도록 했다. 지닌해 이후 신규등록에 외장형 비율이 내장형보다 높은 상황이다. 2022년 신규등록 반려견의 경우 외장형이 15만6,583마리 (53.8%), 내장형 13만4,375마리(46.2%)였다. 이는 외장형이 반려견의 수술과정이 필요 없어 등록이 간편하고, 무선식별장치의 체내 삽입에 부정적인 소유자가 선호한 결과로 파악된다.
한편 2022년 한해 동물보호센터가 구조한 동물은 11만3,440마리였다. 이중 3만1,182마리(27.5%)가 입양되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자연사 3만490마리(26.9%), ▲인도적 처리 1만9,043마리(16.8%), ▲소유주 반환 1만4,031마리(12.4%), ▲보호중 1만4,157마리(12.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책 사업으로 추진 중인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은 2018년 이후 사업 규모가 지속 확대되어 2022년 한해 길고양이 10만4,434마리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실시하였다.
동무보호센터는 동물의 구조 및 보호조치 등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전국에 총 239개소가 운영 중이다. 시․군․구가 직접 설치, 운영하는 곳(직영)이 68개소, 지자체에서 동물병원 등 민간 기관을 지정, 업무를 위탁한 곳이 171개소로 파악되었다. 2022년말 기준 동물보호센터 운영인력은 총 893명이며 운영비용은 294.8억 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