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반려견 300만 마리 넘었다
등록 반려견 300만 마리 넘었다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8.1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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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후 등록시 무선식별장치 외장형 선호…수술 않고 등록이 간편하기 때문

 

등록반려견 수가 2022년말 기준으로 300만마리가 넘어섰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2022년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말 기준으로 반려견은 29958마리가 신규 등록되어 총 3025,859마리가 등록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21년 대비 9.4% 증가한 것이다.

등록형태별로 보면, 무선식별장치를 체내에 삽입하는 내장형이 1506,650마리(49.8%), 외장형이 116305마리(38.3%)를 차지함에 따라 등록된 반려견의 88% 이상이 무선식별장치로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2021년부터 무선식별장치가 아닌 단순 인식표로는 신규등록을 할수 없도록 했다. 지닌해 이후 신규등록에 외장형 비율이 내장형보다 높은 상황이다. 2022년 신규등록 반려견의 경우 외장형이 156,583마리 (53.8%), 내장형 134,375마리(46.2%)였다. 이는 외장형이 반려견의 수술과정이 필요 없어 등록이 간편하고, 무선식별장치의 체내 삽입에 부정적인 소유자가 선호한 결과로 파악된다.

 

자료=농림축산검역본부
그래픽=이인호

 

한편 2022년 한해 동물보호센터가 구조한 동물은 113,440마리였다. 이중 31,182마리(27.5%)가 입양되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자연사 3490마리(26.9%), 인도적 처리 19,043마리(16.8%), 소유주 반환 14,031마리(12.4%), 보호중 14,157마리(12.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책 사업으로 추진 중인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은 2018년 이후 사업 규모가 지속 확대되어 2022년 한해 길고양이 104,434마리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실시하였다.

동무보호센터는 동물의 구조 및 보호조치 등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전국에 총 239개소가 운영 중이다. 구가 직접 설치, 운영하는 곳(직영)68개소, 지자체에서 동물병원 등 민간 기관을 지정, 업무를 위탁한 곳이 171개소로 파악되었다. 2022년말 기준 동물보호센터 운영인력은 총 893명이며 운영비용은 294.8억 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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