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삼성 준법감시위의 존재이유
[한줄뉴스] 삼성 준법감시위의 존재이유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8.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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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조건부 복귀 권고…삼성의 과거 약속 번복 여부가 관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실효성 있는 준법감시제도를 마련하라'고 권고한 데 따라 2020년 설립되었다. 대법관을 지낸 김지형씨가 1기 위원장을 맡은데 이어 20222월에 이찬희 위원장의 2기를 맞았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7개 주요 계열사에 대한 준법 감시 역할을 맡고 있는데, 이재용 회장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설립당시의 존재 이유가 약해졌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818일 삼성의 전경련 복귀 여부를 논의했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의 발표문은 법원 판결문을 보듯이 애매하고 현란한 문장과 화법으로 구성되었다. 결론은 전경련 재가입에 대해 삼성 이사회와 경영진이 최종 결정할 문제이며, 사실상 조건부로 승인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조건은 이름을 바꾼 한국경제인협회에 가입을 결정하더라도정경유착 행위가 있는 경우 즉시 탈퇴하라는 것이다.

경실련은 삼성 준법감시위를 강하게 비판했다. 경실련은 보도자료를 내고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형량감경을 위해 급조된 조직에 불과함을 재확인해준 결정이라고 했다. 경실련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이번 결정으로 그 존재 목적을 상실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정경유착을 근절해야 할 준감위가 전경련에 손을 들어주고, 책임 또한 회장과 이사회 등 경영진에 떠넘기는 듯한 전경련 재가입 권고는 할 말이 없게 만든다고 했다.

전경련은 과거와 단절하는 의미에서 이름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꿀 예정이다. 삼성 준법감시위는 한경협이 과연 정경유착의 고리를 완전히 단절하고 환골탈퇴할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신을 가질수 없는 입장이라고 하면서도 가입을 묵인함으로써 스스로 논리적 모순을 드러냈다. 이재용 회장은 과거에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전경련을 탈퇴하고 다시 가입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말했다. 삼성이 전경련의 후속조직에 가입하기 앞서 이재용 회장은 과거 약속을 왜 뒤집는지를 국민들에게 설명해야 한다.

 

삼성, 준법감시위도 정경유착 우려한 전경련 가입할 건가 경향 

 

전경련 건물 /전경련 홈페이지
전경련 건물 /전경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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