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이 8월 23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은 울산광역시에 처음으로 추진되는 도시철도 사업으로, 태화강역(동해남부선)을 시점으로 공업탑로터리를 거쳐 신복로터리까지 10.99㎞구간(정거장 15개소)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2005년 5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으나,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대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교통예측수요가 감소되어 2021년 2월 타당성재조사를 시행하게 되었다.

울산시는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1호선 사업이 이번에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기본 및 사업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 2026년 착공하고 2029년 개통을 계획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타당성재조사 통과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동해선(태화강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망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되었으며, 울산시에서도 쾌적하고 안전한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했다.

이인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