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의문의 프리고진 추락사
[한줄뉴스] 의문의 프리고진 추락사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8.24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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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당국, 추락항공기에 프리고진 탑승 확인…러시아 격추설 등 난무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탑승한 전용기가 추락해 전원 사망했다고 러시아 항공당국이 밝혔다. 프리고진이 6월말 무장 반란을 시도하다 중단했으며, 그후 신변 위협설이 끊이지 않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난 놀랍지 않았다"면서 러시아에서 푸틴이 배후에 있지 않은 일은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고 했다.

러시아 항공당국은 프리고진이 추락한 비행기에 탑승했던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추락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 당국 발표에 따르면 항공기는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엠브라에르 레가시 제트기가 트베리 지역의 쿠젠키노 주변에 추락했다. 당국은 조사결과에서 승무원 3명을 포함해 탑승한 10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탑승객 중 일반인이 있는지도 의문이다. 러시아 항공 당국은 프리고진 이외에 드미트리 우트킨이 추락한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우트킨은 프리고진의 측근으로서 바그너그룹 설립멤버로 알려져 있다.

바그너그룹 계열의 텔레그램 채널 그레이존은 프리고진이 이번 사고로 숨졌다고 밝혔다. 그레이존은 러시아군 방공망이 바그너그룹의 전용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추락 항공기는 바그너 소유로 추정된다. SNS에는 추락항공기의 모습과 추락후 연기가 나는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바그너그룹 텔레그램에 올라와 있는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그룹 텔레그램에 올라와 있는 예브게니 프리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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