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책 3권에 1억6,500만원
[한줄뉴스] 책 3권에 1억6,500만원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9.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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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림, 김만배와 인터뷰 후 책 판매 사실 밝혀…“인터뷰 거짓인지 몰랐다”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은 91일 경기도 고양시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장동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만배로부터 책 3권의 값으로 16,500만원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다. 신씨는 기자회견에서 그 책이 왜 15,000이나 가냐? 제가 이 책의 가치를 그 이상, 그 이하로 전혀 생각하지 않고 가치를 감만배가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했다.

신학림씨는 김만배와 만난 자리에서 내가 쓴 저서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김만배가 관심을 보였다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 다시 만나 저서 매매 계약서를 작성하고 300만원을 계약금으로 받았다고 했다. 이어 추석 연휴 중 부가세가 포함된 잔금이라며 16,200만 원을 입금했다고 했다. 신학림씨는 검찰이 제시한 압수수색 영장에 ‘92016,200만 원을 수수했다고 적시한 대목을 기자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검찰은 이날 신학림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신학림씨가 받은 책값 16,500만원이 20219월 김만배씨의 청탁으로 과거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무마 의혹 과정에 윤석열 대통령이 개입한 것처럼 허위로 인터뷰한 대가로 보았다. 신학림씨의 인터뷰 내용은 대선을 사흘 앞둔 202246대검 중수2과장으로 일할 당시 부산저축은행 사건 주임검사를 맡았던 윤석열 후보가 대출 브로커 조모 씨의 검찰 수사를 무마해 줬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김만배씨의 녹음파일 내용을 뉴스타파에 제보했다. 검찰은 이 내용이 김씨의 청탁으로 꾸며진 허위라고 판단했다.

신학림씨가 쓴 책은 2020년 발간된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혼맥지도'라는 제목의 책이다. 책에는 언론과 재벌가, 정치권의 혼맥이 기득권층 부정부패의 근간이라는 주장이 담겼다.

신학림은 1984년 한국일보에 입사해 계열사인 코리아타임스에서 기자로 일하다가 20032007년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미디어오늘 대표이사 등을 거쳐 뉴스타파 전문위원으로 일했다. 김만배씨는 1992년 한국일보에 입사, 계열사인 일간스포츠에서 기자 생활을 했으며, 신학림씨와 선후배 사이다.

신학림씨의 김만배 인터뷰는 202191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동 카페에서 진행되었다. 신씨는 "김씨가 나를 되게 존경한다. 그렇기 때문에 20년 만에 만났는데도 (책 구매) 얘기를 한 것"이라고 했다. 신씨는 "인터뷰가 거짓인지 아닌지는 판단할 수가 없었다""그저 전문위원으로서 뉴스타파가 요구하는 자료와 정보를 제공한 것일 뿐"이라고 했다.

 

김만배 기획·신학림 실행... 허위 인터뷰, 대선 3일전 터뜨렸다 조선 

검찰, '김만배 허위 인터뷰' 전 언론노조위원장 압수수색 MBN 

▶ 檢 신학림, 김만배 인터뷰뒤 16200만원 받아… 申 이 내가 쓴 책 3권 구입책값으로 받은 것” - 동아 

 

신학림씨가 김만배에게 1억6,500만원에 팔았다는 책 /TV조선 캡쳐
신학림씨가 김만배에게 1억6,500만원에 팔았다는 책 /TV조선 캡쳐

 

200조 빚더미 한전 사장에 대선 캠프 출신 정치인 임명한다니 조선 E/

정치가 부른 한전 부채 200정치인 사장이 풀 수 있을까 동아 

 

▶ 日 국채 이자만 90남일 아니다 - 한경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진 근본적인 원인은 국가 부채 급증이다. 올 상반기 일본의 국가 부채는 1026조엔이다. 509조엔이던 2007년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전 총리의 경기부양책)가 시작된 2013년 이후로 범위를 좁혀도 국가 부채는 10년 새 300조엔 증가했다

 

국민연금 개편안, '더 내고 늦게 받는' 것 외 다른 대안 없다 한경 

미래 세대 부담 줄이되 실질 노후소득 높이는 연금개혁안 나와야 한겨레 

고갈 막느라 보장 강화 빠진 국민연금 개혁안 경향 

 

처리수풍평피해’ - 나리카와 아야(중앙)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일본사람이 한국사람보다 관심이 낮은 이유를 생각해 봤다. 일본에서 관련 보도가 적은 것도 있지만 처리수라는 말로 이미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느끼고 있었던 것 아닐까 싶다. 일본정부는 처리수는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여론조사에선 처리수방류에 반대하는 사람보다 찬성하는 사람이 많았다

 

▶ 北급변사태 가능성 커져대응 시나리오 정비해야 동아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북한 내 아사자 발생 건수는 올해 17월 기준 240여 건. 최근 5년간 매년 같은 기간 평균(110여 건)보다 2.2배로 증가했다. 북한은 배급 순위표 최상단에 있는 군인에게 지급하는 1인당 하루 곡물 배급량까지 기존 620g에서 580g으로 최근 감량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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