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는 아프리카 중부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빅토리아호를 끼고 있다. 1962년 영국 식민지에서 독립했으며, 면적은 24만㎢로 남북한을 합친 것보다 넓고, 인구는 4,770만명이다. 1인당 소득이 1,000 달러 안팎으로 가난하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9월 7일 방한한 헨리 오리엠 오켈로 우간다 외교부 국무장관과 면담하고, 양국간 협력과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장 차관은 양국이 1963년 외교관계 수립 후 개발협력을 중심으로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왔으며,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확대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양국간 상호 보완적 경제협력 잠재력이 큰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해나가자고 하였다. 또한, 우간다는 우리의 개발협력 중점협력국으로 도로 인프라를 포함한 지역개발, 교육 분야에서 협력이 활발하다면서, 이러한 협력이 우간다 중장기 개발 계획인 「비전 2040」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켈로 국무장관은 우간다 국민들이 전쟁의 폐허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한국에 대한 높은 존경을 갖고 있으며, 한국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려고 한다고 했다. 또, 새마을 운동 등 한국의 지원이 우간다의 농촌, 교육, 인프라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하면서, 우간다 정부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기술교육 분야와 함께, 원자력, 정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정부 및 기업과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장 차관은 우리 정부가 개최할 예정인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무세베니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