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의 보고 서호주와 에너지공급망 협력 강화
자원의 보고 서호주와 에너지공급망 협력 강화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3.09.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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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 로저 쿡 총리와 강경성 산업 2차관 면담…에너지·광물 협력 논의

 

서호주&Western Australia)는 호주의 1개 주(state. ), 면적이 252.7로 대한민국보다 25배나 넓으며, 호주 전체 면적의 33%를 차지한다. 인구는 280만명에 불과하다. 광물자원과 에너지 자원이 풍부하며, 호주 전체의 58%를 차지한다. 서호주는 희토류 부문에서 세계 4위를 차지하며, 리튬은 세계 1, 코발트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청정수소와 암모니아 생산에서도 잠재력을 갖춘 주다. 주도는 퍼스(Perth)이며, 인구 220만명으로 주 인구의 80%가 이 도시에 밀집해 있다.

 

서호주 위치 /위키피디아
서호주 위치 /위키피디아

 

서호주의 로저 쿡(Roger Cook) 총리가 방한, 98일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2차관과 면담을 가졌다. 강 차관과 로저 총리는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기술, Carbon Dioxide Capture and Storage),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그린철강, 핵심광물, 천연가스 등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방안과 -서호주 에너지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등에 대해 논의했다.

CCS 분야 협력과 관련해 SK E&S, GS 칼텍스 등 우리 기업이 국내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 서호주로 운송한 뒤 고갈 가스전 등에 영구 저장할 계획이다. 강 차관은 국가 간 CO2 이동을 위한 런던의정서 개정안 비준 등 호주 의회와 연방정부 내 절차들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서호주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청정수소·암모니아 분야 협력를 위해 삼성물산이 서호주 노스햄 지역에서 그린수소 생산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음을 언급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신속한 사업개발 승인을 요청했다.

양측은 올해 1월에 체결한 산업부-서호주 협력의향서(LOI)10월 말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 예정인 제32차 한-호주 에너지협력위원회에서 업무협약(MOU)의 형태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올해 1월 산업부-서호주 협력의향서에는 청정수소·암모니아, 재생에너지, CCS 분야 협력, 핵심광물 청정 가공 분야 협력, 지속가능 청정에너지 공동 R&D, 정보교류 등이 담겨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9월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로저 쿡 서호주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 /사전=산업부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9월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로저 쿡 서호주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 /사전=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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