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가을에 여행하기 좋은 5개 섬을 ‘찾아가고 싶은 가을섬’으로 선정, 발표했다. 선정에는 행안부 이외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섬진흥원가 참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가을섬 5곳은 ①교동도(인천 강화군), ②대부도(경기 안산시), ③금오도(전남 여수시), ④조도·호도(경남 남해군), ⑤추자도(제주 제주시)다.

 

①교동도

인천 강화군에 소속되어 있으며, 서해바다와 북한의 연백평야를 조망할 수 있다.

가을철 특별한 축제가 가득한 섬으로, DMZ 평화i랜드(평화아이랜드) 뮤직페스티벌과 화개정원 축제가 열려 교동도를 찾는 방문객은 관광뿐만 아니라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②대부도

경기 안산시에 있는 이 섬은 낙조가 아름답다. 선선한 가을철에 갯벌을 체험하고 조망하기 좋은 섬이다. 경관이 수려한 방아머리 해변과 지역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어촌체험마을 등에서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썰물 때 열리는 탄도항 바닷길을 통해 누에섬 등대전망대를 방문해 주변 섬과 넓은 갯벌을 조망할 수 있다.

 

 

③금오도

해안 기암절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야외활동이 적합한 가을철에 배낭을 메고 걷기 좋은 섬이다. 전남 여수시에 있는 이 섬에는 해안을 따라 코스별로 독특한 매력이 있는 금오도 비렁길(1~5코스)이 있으며, 폐교를 활용해 만든 안도 기러기 캠핑장이 있어 트레킹이나 백패킹을 즐기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④조도·호도

경남 남해군의 이 섬은 그림 같은 해안선과 푸른 바다를 자랑한다. 가족, 친구들과 산책하기 좋은 섬이다. 해안선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1시간 내외로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조도와 호도에 각각 조성되어 있어, 한적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관광객이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⑤추자도

제주도의 섬으로, 아름다운 해안과 다양한 어족자원을 보유j하고 있다. 트레킹, 해양레저, 제철 수산물 축제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섬이다.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제주올레길 코스가 있고, 풍부한 어족자원으로 바다낚시를 즐기러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또, 가을철을 맞이하여 ‘추자도 참굴비 축제’가 열려 지역 특산물을 체험할 기회가 마련된다.

 

 

가을섬으로 선정된 5곳에 대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을섬 5곳을 방문하는 사람에겐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 등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