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회담장에서 만나…북-러 정상회담 앞두고 동북아 평화와 안정 요구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은 현지시간 9월 10일 오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을 만나 양국관계 현안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박 장관은 러시아에 체류중인 우리국민의 안전문제, 러시아 내 우리기업 애로사항 해결방안 등을 러측과 협의했으며, 러-북 관계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는 가운데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또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속한 종식과 평화 회복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우리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을 계기로 북한문제 등 관련 안보리 내에서의 러측의 건설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에 의해 곧 러시아를 방문하게 된다"고 11일 보도했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이날 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수일 내 러시아에 찾아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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