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이 도심 비행기 길이 되다
하천이 도심 비행기 길이 되다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9.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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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항공교통(UAM) 전용 항공지도 출시…상용화 앞서 실증사업에 활용

 

강 또는 하천은 오랫동안 배가 다니는 길로 활용되었다. 그런데 항공기가 발달한 이후 하천은 도심항공의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전용 항공지도를 제작하고, 913일부터 (국방부, 지자체, 드론협회 등 관계기관에 배포했다. 우선 관련기관에 300개의 실물지도를 배포하고, 항공정보통합관리시스템(http://aim.koca.go.kr)서도 누구나 내려받을수 있도록 했다.

 

도심항공교통(UAM) 수도권 실증노선 항공지도(아라뱃길 실증노선) /자료=국토부
도심항공교통(UAM) 수도권 실증노선 항공지도(아라뱃길 실증노선) /자료=국토부

 

이 지도에는 5월에 발표된 도심항공교통(UAM) 2단계 수도권 실증 노선(아라뱃길·한강·탄천)을 중심으로 주요 장애물(고압선, 철탑 등), 비행제한·금지 공역, 건물 높이 정보 등이 수록되어 있어 실증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 참여자 등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효과적이고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군, 민간(드론협회 등),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국민디자인팀을 구성하여 맞춤형 항공지도 제작을 추진해 왔다.

 

도심항공교통(UAM) 수도권 실증노선 항공지도(한강 실증노선) /자료=국토부
도심항공교통(UAM) 수도권 실증노선 항공지도(한강 실증노선) /자료=국토부

 

지도 앞면에는 수도권 내 7개의 버티포트로 구성된 UAM 전체 실증노선, 뒷면에는 3개 실증 노선별로 확대된 지도를 수록했다. 주요 범례, 주요 연락처 등 수록 정보는 사용자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시인성·가독성 등을 높일 수 있는 위치에 배치 및 색채·디자인을 선정하고, 최적의 지도 축척 적용 등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항공교통본부 김상수 본부장은 “UAM 맞춤형 항공지도가 2025년 상용화 대비 실증사업 본격 진행에 활용되도록 관련 민간ㆍ공공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구축하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심항공교통(UAM) 수도권 실증노선 항공지도(탄천 실증노선) /자료=국토부
도심항공교통(UAM) 수도권 실증노선 항공지도(탄천 실증노선) /자료=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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