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관계기관과 협력해 10월까지 산림·도로변 덩굴류 집중 제거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칡, 가시박 등 덩굴류가 급속히 확산되어 조림목이 말라 죽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올해 덩굴류는 전국적으로 약 5만3,000ha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이 매년 덩굴류 제거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덩굴의 확산 속도가 빨라 도로변 및 생활권 산림에 피해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산림청은 나무의 생육에 피해를 주고 산림 경관을 해치는 덩굴류를 10월까지 집중적으로 제거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우선 생횔권 산림에 피해를 주는 조림지와 도로변의 덩굴류를 우선 제거한다.
10월까지 두 달 동안 전국의 숲가꾸기 기능인력 10만5,000명(연인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지방국토관리청·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도로변 등 생활권 산림 내 덩굴류를 제거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근 산림자원과장은 “나무의 생육을 방해하고 경관을 해치는 덩굴류 제거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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