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덩굴류 급속확산…조림목 피해 확산
기후변화로 덩굴류 급속확산…조림목 피해 확산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9.13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림청, 관계기관과 협력해 10월까지 산림·도로변 덩굴류 집중 제거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칡, 가시박 등 덩굴류가 급속히 확산되어 조림목이 말라 죽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올해 덩굴류는 전국적으로 약 53,000ha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이 매년 덩굴류 제거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덩굴의 확산 속도가 빨라 도로변 및 생활권 산림에 피해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덩굴 제거작업 /산림청
덩굴 제거작업 /산림청

 

산림청은 나무의 생육에 피해를 주고 산림 경관을 해치는 덩굴류를 10월까지 집중적으로 제거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우선 생횔권 산림에 피해를 주는 조림지와 도로변의 덩굴류를 우선 제거한다.

10월까지 두 달 동안 전국의 숲가꾸기 기능인력 105,000(연인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지방국토관리청·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도로변 등 생활권 산림 내 덩굴류를 제거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근 산림자원과장은 나무의 생육을 방해하고 경관을 해치는 덩굴류 제거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덩굴 제거후 고속도로변 가로수 /산림청
덩굴 제거후 고속도로변 가로수 /산림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