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언론은 성역인가
[한줄뉴스] 언론은 성역인가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9.15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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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JTBC 압색에 언론자유 운운하는 언론…자성의 계기 돼야

 

검찰이 914일 뉴스타파와 JTBC 본사와 기자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대장동 사건의 주인공 김만배씨와 언론노조 위원장을 지낸 신학림씨의 허위 인터뷰 보도 과정을 수사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왜곡보도는 언론으로서는 해서 안될 일이다. 신학림은 김만배의 녹취록을 뉴스타파에 제보했고, 뉴스타파는 그 녹음 내용을 풀어 기사를 작성하고 대선 사흘전에 보도했다. 여기서 뉴스타파는 녹음에 없는 내용을 보도했다. 확인되지 않는 내용도 사실처럼 전했다. 사실을 확인할 여유가 없는 시기에 왜곡된 내용이 그대로 보도되었고, 당시 여러 방송, 신문들은 검증절차도 없이 뉴스타파의 내용을 내보냈다.

그 보도가 선거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는 지금 시점에 중요하지 않다. 김만배가 신학림에게 준 책값이 댓가성인지 여부는 곁가지의 문제다. 이번 사건의 본질은 언론이 불법을 저질렀다는 사실이다. 좌파 언론이든, 우파 언론이든 자기네가 지지하는 정파에 우호적인 기사를 쓰는 건 있을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사실을 왜곡하는 일은 범죄적 행위다. 언론의 자유 영역을 벗어난 일이다.

검찰의 압색에 뉴스타파 직원들이 플래카드를 내걸고 언론자유 운운했다. 여러 방송, 언론들도 뉴스타파의 항의 장면을 내보내고 동조하는 기사를 썼다. 언론은 창피한줄도 모른다. 언론은 치외법권지대인가. 언론의 자유는 성역인가. 우리 공영방송이 만만하게 예를 드는 BBCNHK라면 적어도 사장이 직접 사과하고 옷을 벗을 것이다.

 

뉴스타파 대표님께 윤석민(조선) 

대통령 명예회복위해 언론 강제수사하는 검찰 한겨레 

뉴스타파·JTBC 강제수사, 심대한 언론자유 위협이다 경향 

 

뉴스타파 홈페이지 캡쳐
뉴스타파 홈페이지 캡쳐

 

▶尹이념 드라이브’, 우경화 아닌 정상화가 목적지다 이기홍(동아)

공산전체주의비판 등 이념 강조도 문재인 정권 5년간 이탈한 대한민국의 궤도를 되돌려 놓아야 한다는 사명감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윤 대통령의 그런 판단과 신념이 옳든 틀리든, 이를 지지하든 증오하든 그의 이런 특성을 모른 채 대응하면 오판이 될 것이라는게 지인들의 설명이다

 

홍범도의 고백 “1922년 레닌 만난 건 自由市 참변 보고 위해서였다” - 조선

자서전에 홍범도 자신이 쓴 이력서가 함께 수록돼 있다. “1921년 동지달에 모쓰크와로 레닌동무게로 1921년 자유시에서 조선빨찌산을 어간에 뉴혈적 사변이 난데 대한 보고을 하려고 조선빨찌산대표로 갇다.” “그리고 레닌께서 저를 불러오라고 사단이 내려옴으로 제 레닌께 들어가서 뵈온 일도 있고 말씀에 대답한 일도 있다. 자유시 사변을 묻는데 몇 마디 대답한 일이 있었다.” 

 

중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 - 김동수 산업(한경)

최근 중국 경제 환경의 변화는 개도국이 중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구조조정기에 직면하는 문제로 볼 여지가 많다. 부동산과 증권의 거품이 빠지고, 내수경제가 위축되면서 실업률과 부채가 증가하고, 공급과잉으로 인한 비효율이 드러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외부의 견제가 심해지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빠른 경제성장에 따른 성장통을 앓고 있는 것이다

 

지방 창업·투자땐 파격 혜택, 기업유치 지자체 경쟁력에 달렸다 - 매경 

진일보한 정부 균형발전 청사진, 관건은 지자체의 자활 의지 한경 

 

자기 세력보다 사회 중시에도 내준 가쓰의 질서 있는 퇴각’ - 박훈(중앙)

가쓰는 반막부세력의 중심인 사쓰마번의 리더 사이고 다카모리(西鄕隆盛)와도 친교를 맺었다. 1864년 사이고를 만나 막부독재를 허물고 웅번(雄藩·큰 봉건국가들) 연합정권이 세워져야 한다고 속내를 밝혔다. 놀란 것은 사이고였다. 그는 이를 공화정치라 명명했다. “(가쓰는) 실로 놀라운 인물로, 두들겨 패줄 심산으로 만났지만 완전히 머리를 숙이고 말았다

 

술 빚고 김치 담근 선비 김유, 그가 품은 큰 뜻은이숙인 규장각(중앙)

16세기 안동 지역 요리책 수운잡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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