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홍수 피해 리비아에 인도적 지원
정부, 홍수 피해 리비아에 인도적 지원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3.09.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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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만 달러 지원키로…박진 외교, 모로코 종교지도자 만나 지진피해 위로

 

정부는 리비아 동북부 데르나(Derna)시 주변 지역을 강타한 태풍 대니얼로 심각한 홍수 피해를 입은 리비아 국민을 돕기 위해 200만 닭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유엔인도지원조정실(UNOCHA) 및 국제적십자적신월사연맹(IFRC)을 통해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지원이 태풍 및 홍수로 피해를 입은 리비아 국민들의 조속한 안정과 피해 지역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외무부는 전했다.

한편 이번 열대성 폭풍으로 리비아엔 현재까지 사망자 11,300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실종자를 포함하면 최대 2만명까지 예상된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7일 외교부 청사에서 아흐메드 아바디 모로코 종교학자평의회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사진=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이 17일 외교부 청사에서 아흐메드 아바디 모로코 종교학자평의회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사진=외교부

 

한편 박진 외교부 장관은 917일 방한한 아흐메드 아바디 모로코 종교학자평의회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최근 모로코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모로코 정부와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했다.

박 장관은 최근 우리 정부가 모로코에 대한 긴급 구호를 위한 현물 지원 등을 제안했다면서, 우리 정부는 모로코측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아바디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의 위로와 지원 의사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박 장관은 저명한 종교학자로 알려진 아바디 사무총장이 온건 이슬람 교리 확산 및 극단주의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종교 및 문화간 대화를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폭력적 극단주의 확산 방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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