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의 새 명물, 공중보행교 임시 개통
용산역의 새 명물, 공중보행교 임시 개통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9.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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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시티호텔까지 147m, 보행로 폭 5m…최종마감후 10월 10일 준공 예정

 

919일 개통한 서울 용산역과 드래곤시티호텔 사이 공중보행교는 옛보행교에 비해 채광장치가 잘 되어 있어 밝은 느낌을 주었다. 보행로 좌우측에 유리창을 만들고, 공기가 소통하게 되어 있었다. 아직 미완성 부분이 눈에 띠었다.

서울 용산구는 추석을 앞두고 용산역 주변 통행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보행교 우선 개통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해 이날 임시 개통을 승인했다. 용산구는 현재 구조공사가 완료된 상태로 전문가와 감리 등의 안전성 검증을 거쳐 통행자의 보행 안전을 우선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공중보행교는 연장 총 147.03m, 8.6m(내부 보행로 5m), 면적 1264.53이며, 높이는 용산역 3층에 해당하는 10.15m로 설치됐다. 특히, 기존 교량에 비해 동선을 직선화하고 경사로도 기존 가파른 에서 경사가 거의 없는 로 완화해 이동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외부는 그물망 형태의 디자인으로 내부 외벽은 투명 유리로 마감 처리해 개방성을 최대한 확보했다. 공중보행교로 통행하며 주변 경관도 볼 수 있어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이 기대된다.

최종 마감 후 1010월 정식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산역 공중보행교는 국가철도공단에 기부채납되며 시설물 유지보수는 서울드래곤시티호텔 운영사인 서부티엔디가 관리하게 된다

 

용산역 공중보행로 /사진=용산구
용산역 공중보행로 /사진=용산구
용산역 공중보행로 야경 /사진=용산구
용산역 공중보행로 야경 /사진=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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