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11호-17호 착륙지, 지구 사진 공개…스마트폰 위치 확인 가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민속 명절 추석을 앞두고 달 탐사선 다누리가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과 두 번째 사진은 다누리가 달 임무궤도(달 상공 약 100km)에서 고해상도카메라로 아폴로 17호와 11호의 착륙지를 촬영한 것이다. 아폴로 11호는 인류가 처음으로 달에 착륙한 유인 우주선이고 아폴로 17호는 달에 착륙한 마지막 유인 우주선이다.
또 다누리가 달 임무궤도에서 지구를 지향해 촬영한 지구 전면 사진도 공개했다.
항우연은 다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다누리가 관측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이번 추석부터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달 궤도를 돌고 있는 다누리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인 다누리는 2022년 12월 27일 달 임무 궤도에 진입한 이후 약 1개월의 시운전을 거쳐 2월 4일부터 정상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다누리는 당초 계획보다 임무운영 기간을 2년 더 연장해 2025년 12월까지 달 착륙후보지 탐색, 달 과학연구, 우주인터넷기술 검증 등의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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